Page 99 - Choi wungsub Succes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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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토지를 구매하도록 했다.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준 것이다. 이제 한국에서도 커피 한 잔을 사
마시는 방법으로 영혼 구원을 실천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커피사업을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비록 선교라는 이름을 내걸지 않았지만 그 중심에는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도우라’는
그리스도의 계명이 있었고, 이를 통해 그는 ‘하나님 나라의 실현’이라는 큰 사명을 동시에 이룰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이 필요하다
프랜차이즈선교를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은 인적 자원, 즉 사람이다. 가장 이상적인 인적 자원은
신실한 크리스천 마인드를 가진 사업가로서 선교 소명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선교사 훈련만 제대로 받는다면 탁월하다. 각 선교단체나 교회들이 한정된 자원과
빈곤한 내수시장과 높은 인건비 때문에 해외로 눈을 돌리는 중소기업 사업가들을 눈여겨보면
좋겠다. 그들을 훈련시켜서 동기를 부여하고 사업 확장과 선교 소명을 더불어 실천하는 복음의
인재들로 세우는 것이다. 또는 본국에 있는 그들을 통해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프랜차이즈선교의 해외지점으로 세울 수도 있다.
시작은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사업 노하우와 프랜차이즈선교에 관한 결심만 갖춘다면, 선교지에 프랜차이즈선교 가맹점으로
오픈할 만한 소자본 창업 아이템은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어, 요즘은 회사, 관공서, 집집마다
프린터가 없는 곳이 없다. 구매도가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여기서 잠깐, 프린터 가격에 비해
잉크 가격은 엄청나게 비싸다는 사실은 아는지! 때문에 잉크리필 매장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액세서리 매장도 좋은 아이템이다. K-pop 의 열풍으로 세계 곳곳에서 한류 바람이 분다. 한국
아이돌이 착용하는 트렌디한 액세서리들은 한류에 힘입어 해외에서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런 아이템은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상관없이 선교지에 열 수 있다. 부피가 적은 제품들이라면
컨테이너까지 동원할 필요가 없으므로 투자 부담이 적게 든다. 대형 매장이 아니기 때문에
인허가 받기에도 쉽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큰 사업을 벌이기보다 작은 규모의 프랜차이즈
사업장에서 출발하는 것이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또한, 크리스천 기업들 중, 해외에 매장을 세우기 위해 애 쓰는 업체들을 찾아서 매칭한다면
투자의 위험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지사는 본사로부터 홍보 전단지나 각종의 브로슈어
등의 지원을 받아가며 사업하고, 본사는 해외지사를 하나 여는 격이니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프랜차이즈선교는 선교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업이다. 비자문제와 생계문제가 해결되는
선교사와 현지 교회가 행복하고, 일자리를 얻게 되는 현지인들이 행복하다. 수익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크리스천 정신을 실천할 수 있으니 돕는 자는 존경 받을 것이요, 도움 받는 자
는 복음의 영향력 안에서 새 삶을 얻게 된다. 이처럼 프랜차이즈선교로 선교사 한 사람이 어렵지
않게 비즈니스선교를 실천할 수 있으니,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서나 환영 받으며 일하고
선교하고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