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0 - Choi wungsub Succes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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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필요하며  무슨  선교가  필요하겠는가?  세상  가운데의  상황들이  비즈니스를  요구한다면  크
               리스천답게  하면  되는  것이다.  세상  물정에  맞는  비즈니스를  하되  선교사로서의  소명을  담아내는

               방법으로  말이다.  선교사가  사업하는  방식으로,  사업가가  선교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때로는  전문
               선교사보다도  사업가들이  선교에  뛰어들면  더욱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

               기에  충분하고  합당한  선교와  비즈니스를  분리하지  말고,  공생  공존하는  관계로  바라보아야  한다.
               나아가,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현지에서  사업하는  크리스천  사업가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선교와 비즈니스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비즈니스  선교사로  나서기  전과  후의  모습을  그려  보라.  많은  것이  달라진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전자는  주어진  형편  속에서  피동적으로  사역하지  않았는가?  현지의  제자들이  어디  도망
               이라도  갈까  조바심  내던  모습은  아니었는가?  제자들처럼  입고,  제자들처럼  살고,  주님도  이처럼

               살았으니 나도  주님처럼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다짐하지 않았는가? 나는  그러했다.
               그  삶을  잘못이라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당신이  안  먹고  안  누리고  살면서  그들에게  충성을  다

               해도, 그들의  요구는  끝나지 않는다. 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당신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기 때
               문이다.  당신의  제자라는  생각에  당신의  뜻대로  끌고  오기  위해서  그들  스스로  자립하지  못하도

               록  만든  것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나는  그러했기  때문이다.  나의  마인드가  일찍이  깨어,
               그들에게  자립하도록  사업을  가르치고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만들었다면  또  다른  체험

               스토리를  써  내려갔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비즈니스  선교사로  바로  서기  위해서는  자신은  물론,
               제자들이 자립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도  당신의 몫이다.

               선교는  영향력이다.  진정한  복음의  영향력을  잃어버린  선교와  교회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진
               정한  맛을  잊어버린  교회,  진정한  맛을  잊어버린  선교는  미국의  수정교회  같은  허무맹랑한  껍데

               기에  지나지 않는다.
               터키에  자만(Zaman)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익금의  일부를  교육사업에  투자한다.  중앙아시아,  중

               동,  아시아,  중남미,  미국  등으로  진출해  있는  이  회사의  많은  기업들은  터를  잡고  있는  지역사회
               에서  여러  가지  학교사업들을  왕성하게  진행해오고  있다.  그  목표는  이슬람의  확장이다.  이  회사

               외에도  터키의  많은  회사들이  사업과  교육사업을  통해  이슬람  영역을  확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터키에서  운영하는  학교의  대외협력국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그에  말에  의하면  터키의  우수한  교육환경이  아제르바이잔의  모든  교육환경을  점령해버
               려  이슬람화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터키의  기업만  그러할  것  같은가!  이슬람문화권에  속하는  많은
               나라의 기업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영역을 키워나가고 있다.

               학교를  하나  설립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계획하면,  먼저  설립에  필요한  요원들과  학교를  후원할

               기업체를  선정하여  함께  파견한다.  학교를  설립하고  인가를  받아  운영하면서  철저히  이슬람  정책
               에  준하여  교육한다.  물론,  교육할  때  이슬람에  대한  공교육은  실시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학생들의  삶에  알게  모르게  이슬람의  영향이  미치도록  교육한다는  것이다.  철저한  장학생  제

               도를  실시하고,  이슬람으로  무장된  선생들이  멘토  역할을  한다.  학생들  개개인에게  엄청난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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