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4 - Choi wungsub Succes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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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받은  동료선교사가  잘  운영하다가  현지인에게  이양되었다.  그러나  양돈  및  양어장  사업은
               처음에는  잘  되는  듯하였으나,  경험  미숙으로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이마저  현지인에게  모두
               이양한  상태다.  그렇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각  분야별로  현지인  스스로  사업을  시작하고
               있고, 발전적인 단계로  가고 있다.

               당시의  나는  비즈니스선교  측면에서  지식과  경험이  전무한  상태였고,  다만  크리스천  기업에
               대해서만  이해하던  상태였다.  비즈니스선교  개념을  받아들이면서  내가  현지에서  일으킨  사업들을
               재평가  및  수정해나가고  있다.  더불어,  지금도  여전히  ‘세상  속에서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을
               일으키는  일에  집중한다.  그  분야가  더  다양해졌으나,  여전히  비즈니스선교적  측면에서  인재를
               키우고자 하고  있으며 그  방향을 설정해  기도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선교를 엮는  ‘최웅섭효과’

               최웅섭  선교사는  비즈니스선교를  통해서  선교현장에서  복음과  비즈니스를  훌륭하게  접목하고
               있다.  새로운  선교의  전략적  접근을  시도하였고,  비즈니스선교를  통해  매우  긍정적인  사역을
               해오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의  비즈니스선교는  선교의  패러다임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삶과  사회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놀라운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름하여  ‘최웅섭  효과’라고  부름직한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시도다.  중앙아시아나  이슬람  국가  같은  제한된  선교
               현장에서  선교사로서  목사로서  전문인으로서  활동하면서  현장에  맞는  최적의  선교  형태를
               제안하는  것이다.  둘째,  언제  어디서나  환영  받는다.  선교제한국가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다.  그러나  최웅섭  선교사의  경우,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국민  모두  그가  선교사인
               줄  알면서도,  사업을  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심지어  비슷한  문화권의  다른  나라와  지역에서도  대단히  환영을  받고  있다.  셋째,
               영향력이다.  일을  통해  현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그  수익금으로  사회적  빈곤과

               필요의  문제를  해결해가다  보니  존경  받는  위치로  올라설  수  있었다.  그만큼  더  큰  영향력이
               미치게  된  것이다.  넷째,  세계적이다.  그는  현재  10 개  나라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관계를  맺고
               있다.  비즈니스선교는  다국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뜻일  것이다.  그  광범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서  선교의  확장이  가능하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  또한  세계적이  될  수  있다.  다섯째
               많은  일꾼들을  세운다.  직원들을  복음의  영향권  아래  모을  수  있고,  나아가  프랜차이즈선교
               개념을  통해  그  영향권을  확대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각국에  수많은  주의  제자들을  세울  수

               있다.  여섯째,  총체적  개발에  참여하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며  선교지
               사람들의  전체의  삶을  윤택하게  할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삶을  누리게  하는
               지상  최선의  개발에  기여한다.  일곱째,  선교사를  행복하게  만든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선교
               사역을  통해  선교지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뿐  아니라,  선교사  본인도  많은  문제에서
               자유로워져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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