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7 - Choi wungsub Succes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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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운영자라는 자리에 앉아 있을 뿐이고, 다른 식구들도 모두 제각각 자리를 가지고 있는
동등한 입장이라고 생각을 바꾸면 일하는 행복이 배가 될 것이다.
그물은 베드로가 던졌지만, 그 옆에 많은 동료들이 있었기에 그 하나의 그물로 1 백 53 마리의
물고기를 걷어 올리지 않았는가! 우리의 사업에도 베드로의 동료들처럼 힘이 되는 동역자의
마음이 필요하다.
“엄청난 고기가 잡힐 거야. 나 혼자 들어 올려 나 혼자 가져야지. 그래서 처자식도 먹여 살리고
돈 좀 벌어야지.”
만약 베드로가 주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이렇게 생각했다면 혼자 들어올리기는커녕 그물이
찢어져 물고기들이 다 도망갔을 것이다. 사업도 이와 같다. 함께하는 사람들과 힘을 합하여
나아가는 것, 그런 조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바로 훌륭한 CEO 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2 계명
현지에
기여할 일을
찾아라
당신은 사업가인 동시에 하나님의 전권 대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즉, 비즈니스
선교사로서의 마인드와 역할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돈만 벌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업가는
19 세기의 정신연령을 가지고 있는 전근대적인 사람이다. 나는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에서 여러
분야에 영향력을 주고 있다. 정치, 사회, 문화, 교육, 경제 등 각 분야에 영향력을 주고 있으며,
현지인들 또한 나의 노하우와 영향력을 알고 있다.
오래 전의 일이다. 아제르바이잔의 정보통신부 차관이 전화를 해왔다.
“급히 만나줄 수 있겠습니까?”
“무슨 일이신가요?”
“전화로는 말하기 곤란하고, 지금 내 사무실로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급히 도착한 나에게 그는 사정을 털어놓았다.
“대통령이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전자정부에 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는데,
정보통신부 내부에서 준비할 사람이 없습니다. 당신에게 부탁하면 가능할 것 같아 만나자고
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언제까지 해주면 되겠습니까?”
“10 일 여유가 있어요. 제발 잘 부탁합니다.”
“친구의 부탁인데 잘 준비해야지요. 전혀 부담 갖지 마십시오.”
부탁을 받고 나와서 적합한 사람을 찾았다. 마침 한국의 전자정부를 계획하고 설치하는 모
회사에서 근무하는 아내의 친구가 있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10 일 내로 보고서를 만들어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아내의 친구가 해보겠다고 승낙하더니, 진척사항을 중간중간 보고해주었다.
그 보고내용을 정보통신부 차관에게 전달해주었더니,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아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내의 친구지만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상황이었기에 제안서에 관한
제작비를 제공했다. 내가 부담하기로 하고 영어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고, 며칠이 지나 제안서를
받아볼 수 있었다. 그 제안서를 차관에게 주면서 검토해보자고 했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