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과학비평] 전자출간-나조_N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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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선택한 감정만 느낄 수 있다면?
라조 이예지
인간이 감정을 나타낼 때 분비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LED를 이용한 행동조절 이라던가
빛을 이용한 뇌의 충동적 행동 억제하는 등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 시도되고 있다고 한다. 이
렇게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면, 즉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만약 원래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행복한 감정만 선택할 수 있다면 자신이 행복하다고 인식
하여 우울감은 저하 되겠지만, 그 우울감의 원인을 모른 채 해결하지 않고 살아가다가 나중에
감정 판단 기능이 떨어져서 자신의 감정을 모른 채 살아갈 수도 있고, 호르몬 불균형 문제가
생겨나 몸에 이상신호가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인 부분도 물론 있을 것이다. 요즘 같은 현대시대에 무기력하거나 기분이 급격하게 변
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업무처리 할 때 감정조절을
할 수 있다면 일의 효율에 있어서 좋아질 것이고, 요즘 같이 개방적인 댓글문화 사회에서 연
예인들이 많은 악플로 시달리다가 우울감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런 극도의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선택한 감정만 느끼게 할 수 있는 심리치료 등에 활
용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이렇게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해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기 때문에 감정을 선택하기는 것 보다 억누를 수 있는 정도로의 대체 방안
이 생겨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