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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0. 경기도의 인구 및 가구증가 추이(1961~1979)
(단위 : 명, %)
연도 인구 (증가율) 가구 (증가율) (비농가/농가)
1961 2,721,630 - 486,244 - 92.1

1965 2,984,374 8.8 507,376 4.2 97.6
1970 3,358,105 11.1 641,290 20.9 151.7
1975 4,039,885 16.9 817,408 21.5 211.4
1979 4,451,671 9.3 904,260 9.6 251.3

출처 : 경기도사 및 합동연감 1980년도판

1955년 이래 우리나라 시부(市部)인구는 연평균 5%씩 증가하여 왔으나 군부(群部)인구는 감소해왔

다. 인구의 도시화추세는 1966~1970년 사이 가장 높았으며 이 기간 중 시부 인구증가는 70% 이상이
군부에서 시부로의 인구이동에 의한 증가이고 27% 미만만이 자연증가에 의한 것이었다. 그러나 70
년 이후에는 인구 도시화 추세에 다소의 변화를 보였다. 1970~1975년 사이 인구이동에서 가장 중요

한 변화는 서울시의 인구증가율 감소였다. 1970년까지 서울시는 전국 각 시를 통틀어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유지해왔으나 70~75년 인구증가율은 시부평균인구증가율을 하회했다. 대신 과거 서울로
전입해오던 인구이동의 큰 부분이 다른 시로 전입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증
가하는 도시로는 성남, 부천, 안양, 수원 등 경기도 내 도시들이며 그 외 마산, 울산, 포항, 군산, 청주

등 새로운 산업의 중심도시들이다. 가구수의 경우, 1970~197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2.9%로서 같은

기간 중 인구증가율 1.7%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핵가족화를 반영하는 평균 가구원수
는 1975년 5.1명으로 1960년 이래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합동연감 1980년판)
실제로 경기도내 인구유출입 경향을 보면, 1960년에는 서울특별시로의 전입인구 비율이 높았지만

1970년대에는 그 경향이 역전되어 1970년부터는 서울특별시에서 전입하는 인구가 연평균 10만 명

선에 이르렀으며 이후로는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인구유입 현상을 지속하게 된다. 이처럼 상
대적으로 높은 인구증가는 경기도의 노동력 공급 및 소비시장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경기도의 산업활
동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1979년 말 현재 경기도 내 인구, 가구수 분포를 보면 인천

시가 전체의 약 40% 정도를 차지하고 다음이 성남, 수원, 안양, 부천시의 순이다. 의정부와 평택시의

경우 인구수에 비해 가구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이 지역에 군사기지가 소재한 것과 관련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표 1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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