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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은 농업분야에도 엄청난 피해를 주어 식량증산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자 정부는 휴
전협정이 체결되고 다음 해부터 농업증산계획을 다시 수립하여 시행하였다. 제1차 농업증산계획

(1953~1957)은 UNKRA의 협조를 얻어 FAO의 원조로 실시하였으며 미곡증산은 간척과 관개개선에
의한 면적확장과 토지개량, 비료증시, 경종법개선 및 품종개량, 병충해 방제에 의한 단수증가를 도모

하였다. 계획기간 중 벼 재배면적은 1백11만 정보로 3만6천 정보가 늘었고 쌀 생산량도 1천5백74만
석으로 다소 늘었으나 당초 목표의 86% 수준으로 저조하였다.

제2차 농업증산5개년계획(1958~1962)은 과거의 식량위주의 증산계획에서 벗어나 채소, 과수, 특
용작물, 잠업증산이 주축이었으며 이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자재 공급계획도 입안하고 또 학계,

시험연구 분야의 전문가로 농업증산 협의회를 구성하여 심의를 거치기도 하였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는 먼저 토지개량사업을 통해 간척지 2만7천6백95정보 확충, 수리불안전답과 천수답 31만6천9백50

정보의 관개시설 개선,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퇴비와 녹비장려, 종자를 3년 주기로 갱신하고 외국우
량품종을 도입 보급함과 동시에 농사원(農事院)의 교도사업을 통해 냉해방지를 위한 건묘육성, 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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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충못자리, 적기정조 소주밀식(適期正条 小株密植) 등 영농기술을 보급하고 병해충방제의 철저,
그리고 영농자금 적기 지원이 있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6. 오산농업의 태동기(1960~1999)

국가적으로 경제가 본격적인 성장 동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1960년대 우리나라 농업의 태동기로
부터 비료와 농약을 자급하고, 통일벼 등 신품종 개발을 이룩함으로써 주곡자급을 달성할 수 있었던

1970년대 녹색혁명기(Green Revolution Period)에는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인력을 원활히 공급

하는 한편，새마을운동을 통하여 자립의 의지를 불태우면서 생활환경 개선과 농촌개발의 기초를 축
적해 나가던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한겨울에도 채소나 과일을 먹을 수 있는 하우스 작물시대를 연
1980년대 백색혁명기((White Revolution Period)와 기술개발을 통해 농업의 품질경쟁력을 높였던

1990년대 품질혁명기(Quality Revolution Period)에 접어들어 UR협상의 타결과 WTO의 출범 등 국

제화, 개방화의 파고에 부딪혀 농업은 커다란 위기를 맞았지만, 이에 대응하여 42조 원의 투융자계
획(1992~1998)을 수립·시행하는 등 농업구조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농업부문 또한 비약
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비농업부문에 있어서는 상당히 많은 숙제를 안고 있었던 것

이 현실이었다.

오산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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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모를 낼 때에, 한 포기의 모 수를 적게 하고, 전체적으로 배게 심어 꽂히는 포기 수를 많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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