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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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고 싶은
공 룡 이야기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아프리카의 티라노사우
루스라고 불릴 만큼 사납고 난폭한데다 덩치도 티
라노사우루스보다 더 컸어요. 11권에 나온 아프로
베나토르보다도 더 크고 몸무게도 무거웠는데, 아
프로베나토르보다는 조금 뒤의 시기에 나와서 그
뒤를 이어 아프리카의 최강자가 되었답니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의 이빨. 사진 FunkMonk ▶
아르히노케라톱스
아르히노케라톱스는 사실 조금 부서지고 손상된 두개
골밖에 발견된 것이 없어서 아직 많은 것이 알려져 있
지는 않답니다. 두개골에는 가운데에 두 개의 구멍이
뚫린 커다란 목장식이 달려 있고, 이마에 두 개의 큰
뿔이 솟아 있으며, 코 위에는 다른 뿔 공룡들과는 달
리 납작하고 뭉툭한 뿔이 나 있어요. 나머지는 이것을
근거로 해서 과학자들이 추측하는 것이랍니다.
아르히노케라톱스의 두개골. 사진 Staka ▶
람포린쿠스
람포린쿠스는 길고 좁은 턱에 바깥으로 튀어나온 이빨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에요. 부리처럼 생긴 긴 턱을 물속에 넣은 채
날면서 물을 훑어 물고기를 잡았을 거예요. 그렇게 해서 잡은
물고기는 목에 달린 목주머니에 넣었을 것으로 짐작한답니다.
람포린쿠스의 화석은 독일의 졸렌호펜 채석장에서 많이 발견
되었는데, 골격뿐만 아니라 날개와 꼬리의 조직까지 보존되어
있어서 몸 구조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해요.
◀ 람포린쿠스의 화석. 사진 aderot
마멘치사우루스
마멘치사우루스는 한동안 브라키오사우루스와 더불어
가장 키가 큰 공룡으로 유명했답니다. 하지만 1994년에
사우로포세이돈이 발견되면서 이 기록은 깨지고 맙니
다. 사우로포세이돈은 키가 17미터나 되니까요. 하지만
목의 길이로는 여전히 1, 2등을 다투고 있답니다.
마멘치사우루스. 사진 Robert Lawt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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