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카스모사우루스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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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아기 키우기



                공룡은 어떻게 아기를 낳고 키웠을까요? 포유류처럼 직접 아기를 낳았을까요, 아니면 새
                나 파충류처럼 알을 낳았을까요? 그 의문에 대한 답은 1869년에 처음으로 공룡의 알과
                둥지 화석이 발견됨으로써 얻을 수 있었어요. 그 후 전 세계 200여 곳에서 공룡 알이
                발견되어 그것을 연구함으로써 공룡들의 아기 키우기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






















                둥지에 알을 낳았어요

                공룡은 땅에 둥그렇게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알을 낳았어요. 오비랍토르의 둥지 화석에는 타원형의 알 스무 개 정도
                가 둥글게 놓여 있었고, 마이아사우라의 둥지 화석에는 서른에서 마흔 개 정도의 알이 둥글게 차곡차곡 놓여 있었답
                니다. (왼쪽은 마아이사우라의 알과 둥지, 오른쪽은 오비랍토르의 알과 둥지)







                                                                                     큰 공룡은 알을 품을 수가 없었어요
                                                                                     덩치가 큰 공룡들은 알을 품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둥
                                                                                     지의 알들 위에 식물을 덮어서 그것이 썩을 때 나오는 열
                                                                                     이 알을 덥힐 수 있도록 했답니다. 어떤 공룡은 그냥 흙을
                                                                                     덮어 놓아서 햇볕에 데워지게 하기도 했어요.











                    작은 공룡은 알을 품어서 부화시켰어요

                    오비랍토르 같은 공룡은 새처럼 자신의 알을 품어서
                    아기가 알을 까고 나올 때까지 따뜻하게 해 주었어요.
                    알 속에서 아기들은 엄마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며 자
                    라다가 알을 까고 밖으로 나올 수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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