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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한인교회 40년 발자취
1984-1989
한편, 그때까지 가정 단위로 구성되었던 임원회를 개편하여 교회의 틀을 조
직적으로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문성출 목사의 칼비니즘과 근본주의 신학
을 근간으로 한 사역은 우리 교회가 바른 말씀 위에 견고하게 설 수 있는 기
초를 마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사>를 쓴 남영환 목사는 그의 저서에서 문
성출 목사를 “선교와 해외 사역에서 손꼽히는 고신측 인물 중 하나”라고 소
개하면서 “당시 토론토의 정도령 목사와 문성출 목사가 캐나다에서 크게
활동하던 목사였다. 이 두 사람으로 인해 캐나다 고신측 이민 교회 역사가
시작되고 성장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 시기에 몇몇 교우들이 독립하여 벧엘펜티코스텔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문성출 목사는 1989년 3월에 사임하기까지 3년 10개월 간 사역했으며,
교회 설립 25주년이었던 2001년에는 부흥회의 강사로 초빙되어 오타와한
인교회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고 옛 교우들과 만나 교제하였다.
문성출 목사가 사임한 후에 문태주 목사가 취임할 때까지 수개월 간 다
시 당회 서리 고학환 장로가 교회 제반의 일들을 맡아 봉사했다.
(상) 교회 설립 10주년 기념 찬양의 밤
최성연, 이옥녕 부부, 1986년
(하) 교회 설립 11주년 기념 찬양의 밤
이 시기의 주요 사역 (1985. 5.~ 1989. 3.) 송광석, 엄경자 부부, 1987년
• 1985. 5. 12. 문성출 목사 취임(집례: 김용출 목사)
• 1986. 1. 18. 매주 토요 새벽기도회 시작
• 1986. 1. 19 . 오준수 장로 선출(안수제도 전)
• 1987. 5. 24. 중고등부 학생회 조직(회장: 문필현, 부회장: 마이클 한)
• 1987. 11. 1. 여선교회 발족(회장: Mrs 박, 총무: Mrs 오)
• 1989. 3. 15. 문성출 목사 사임
문성출 목사 재임시기 주일예배 평균 참석은
성인 70명, 영어예배 15명, 주일학교 25명 총 110명이며
세례 및 입교자 수는 모두 25명이었다.
1989년 헌금 합계는 $6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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