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7 - 데이터과학 무엇을 하는가?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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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가공이   한가

                             건강한 사람은 피가 원활히  른다. 피가 한곳에 모여 있으면

                     살이  고,  관이 막히면  에 마비가 온다. 경제나 회사도 사람의  과

                     같다. 현금이나 자금이 원활히  러야 건강한 회사고 건강한 경제다. 데

                     이터도 이와 다를 바 없다. 기업이나 조직이 건강하게 운영되려면 데이

                     터도 필요에 따라 원활히  러야 한다. 데이터가 우리  의 피와 같이 가
                     공 정제되어 필요한 영역에 적절히 사용된다면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공공단체, 지방자치단체 등도 효율적인 성과를 내는 건전한 조직이 될

                     것이다.
                       요즘 공공 데이터 개방이 이슈가 되고 있다.  정부 3.0’ 추진의 일환으

                     로 한국에서도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고, 미

                     국이나 영국은 일 감치 공공 데이터를 개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

                     용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에서 생성된 원천 데이터

                     는 새로 가공되고 정제되어야만 기관이나 기업에서 유용한 정보로 사
                     용할 수 있다. 미국에는 이러한 원천 데이터를 수집하여 가공하는 회

                     사들이 많다. 그중 대표적인 회사로 인포그룹(Infogroup), 하트행크스

                     (Harte-Hanks), 이노베이티브 시스템(Innovative Systems), 데이터멘토스
                     (DataMentors), 액시엄(Acxiom), 엑스페리언(Experian), 날리지베이스 마케

                     팅(KnowledgeBase Marketing, KBM), 엡실론(Epsilon) 등이 있다.

                       필자는 이중 액시엄에서 일했다. 액시엄에 입사해서   처음 느  것

                     은, “아, 여기는 데이터 공장이구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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