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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뉴스                                                  ‘SNS뉴스’는 페이스북, 네이버 밴드 등 SNS를 통해 조경             치산치수(治山治水)는 녹색인프라


                                                                현안 및 이슈 등에 대해 소신있게 발언하는 SNS 이용자의
                                                                글을 지면에 보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한국조경 페이지 “좋아요”  www.facebook.com/latimes.kr                                    건강함이 제대로 유지되지 못하고 있다는
                                                                                                                          김부식 칼럼
                                                                                                                                                말인데 이것이 오직 산림청만의 책임은 아
        김태휘(6월 6일)                       사에 의한 초청지명작가를 선정한 사례이             기였다. 다음에는 모래언덕 사구에 한번 더                        본사 회장·조경기술사           닐 것이다.
        몇 해 전, 회사일로 서울 현충원의 일부 리         며, 또 각 5천만 원의 조성비를 지원하는 경         가볼까한다. 덥겠지만...생각보다는 많은 사                                               그리고 그동안 성장이 빠른 수목과 소나
        노베이션 설계 및 시공 현상공모에 참석했           우로 공원 내에 영구 존치를 기본으로 한단           람들이 모르는 것이 사구다. 중요성도. 젊은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치산치수를 중            무에 편중된 산림정책이 산림생태계를 부
        던 적이 있었다. 당시 조경가로서 공간을 이         다. 제대로 경쟁력 있고 검증된 조경가들이           시절 아마도 사구를 더 연구할 수 있는 기회           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어느 시대를 막론            자연스럽게 했고 기후온난화와 병해충발
        해했고 잘 준비했기에 될 것으로 예상했지           나온 것 같다.^^ 특히 황지해 작가나 안계동         가 주어졌다면 난 아마도 잘 해냈을텐데..천           하고 임금이나 대통령은 치산치수를 나라             생, 가뭄, 혹한, 혹서 등의 환경변화가 한반
        만 아깝게 탈락하고 말았다. 그때 상황으로          대표나 김용택 소장 등은 자타가 공인하는            리포수목원 원장님과의 대화 중 사구를 연             를 통치하는 가장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            도 식생을 교란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대
        는 석연치 않은 결과였지만 수용했었다. 그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물론 다른 분들도           구하고 교육하는 시설이 계획되고 있다하니             였다.                               처가 잘 안 되고 있다.
        이후로는 이상하게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           내공이 장난이 아닌 분들이다. 올 추석 연휴          정말 다행이다. 뻘의 중요성과 시스템을 조              산림 상식에 나와  있는 치산치수                치수(治水)를 살펴본다.
        지만 들리지 않게 되었고. 그러던 중 오랜만         전에 개장을 목표로 일정에 들어간 셈이다.           금만 이해하면 해안가의 무분별한 축대나              (Erosion & Flood Control)는 산과 내를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조직 개편 안에
        에 들린 현충원! 둘러보다보니 이런 생각이                                            도로, 건축 모든 것의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           잘 관리하고 돌봐서 가뭄이나 홍수 따위             국토교통부의 수자원 관리 기능이 환경부
        들었다. 지금의 현충원의 모습이 들어서기           정석(6월 5일)                         질텐데....하지만 나는 지금 정원이라는 키워          의 재해를 입지 아니하도록 예방하는 것             로 이관될 예정이다. 수량 확보, 수자원 관
        전에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일단 현재          시립대에는 크고 멋진 나무들이 많습니다.            드와 나의 얇팍한 잔재주로 가든스케치 드             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가뭄과 홍수가 유            리 등을 총괄하는 국토부 수자원정책국
        모셔져 있는 묘역으로만 따져보면 김대중            학생회관 앞 튤립나무가 제일 큰 나무 같고,          로잉을 이야기하러 왔다. 이런 기회와 경험            난히 많은 나라다. 그동안 많은 다목적 댐           이 수질ㆍ수생태계 관리 중심의 환경부에
        대통령 묘역 바로 아래에 있는 창빈안씨 묘          배봉관 모퉁이의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              이 내겐 소중한일일 것이다. 그 주어진 시간           과 저수지를 만들고서도 해마다 심한 가             통합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수자원 종
        역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시민         무)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오늘 유심히 보니         에 최선을 다하자..                        뭄과 홍수에 대하여는 속수무책이었다.              합개발을 추진하는 한국수자원공사도 환
        들은 조선 11대 중종의 후궁이었던 창빈안          연두빛 솔방울들이 주렁주렁 달렸네요. 흡                                               과거 조선시대의 주요 산업은 농업이었다.            경부 산하로 옮겨진다. 치수사업인 수자원
        씨의 묘가 이곳에 있으리라고는 상상을 못           연 장소로 쓰여 늘 담배연기 자욱한데 나무           김동필(6월 1일)                         해마다 가뭄과 홍수에 따라 농산물의 생             관리는 그동안 이중관리가 되고 있었다.
        할 것 같다. 창빈안씨는 임진왜란의 대명사          가 혹 열 받아 수백개 되는 솔방울들이 갑           서울로 7017은 1,024m, 폭 10.3m, 가장 높은   산이 큰 차질을 가져오고, 여러 가지 자            국토부는 홍수 예방, 물 공급 등 댐과 수
        격인 선조의 친할머니이기도 하다. 또한 이          자기 푸쉬슁하고 일제히 하늘을 향해 발사            구간 17m, 식물 228종이 가나다순으로 둥          연재해는 사회불안을 야기하였다. 가뭄과             량 관리를 했고, 환경부는 상하수도를 포
        곳에는 다른 왕족의 묘도 존재한다. 사찰도          되는 거나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생긴 건 분          근 화분에 식재되어있다. 황 작가의 스카이            홍수대책에 대하여 위정자들은 아주 민              함한 수질 관리를 수행했는데 현 정부에
        있다. 호국지장사! 흔히 생각했던 내용과는          명 침엽수 계열인데 나무 이름이 ‘개잎갈나           워크라는 작품의 전시외에도 안내소, 커피             감하게 대처하였다. 가용한 모든 복구비             서 볼 때 ‘녹조라떼’라는 오명을 얻은 4대
        다른 면도 있다는 얘기다. 앞으로 내용을 잘         무’로 되어 있어 의아했는데 네이버에게 물           숍, 정원교실, 도토리풀방, 서울로전시관, 방          를 들여 재해를 입은 사람들의 고통을 덜            강 사업의 수질악화 사례를 근거로 “견제
        정리해서 페친님들과 지인들을 위해 답사            어보니 소상히 알려주네요. 잎갈나무 또는            방놀이터, 호기심화분, 수국식당, 목련마당,           어주고 복구를 하려고 노력하였고, 치산             와 균형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기다리실 분이           이깔나무는 침엽수인데도 낙엽으로 떨어져             서울로가게, 안내소 그리고 끝으로 연결된             치수를 자연재해 방비의 근본 생각으로              이다.
        계실지 모르겠지만 일정을 봐서 올리도록            잎을 간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가졌답니다.           통로(1/3), 건물과 연결된 2개의 통로 등과         하였다.                                치산을 포함하는 녹색인프라 업무는 산
        하겠습니다.                           개잎갈나무는 낙엽이 지지 않아 다른 이름            전망대로 만들어진 것 같다. 비니마스가 소              먼저 치산(治山)을 살펴보자.                림청과 국토교통부에 나누어져 있다. ‘녹
                                         으로 불렀는데 하필 이름 앞에 ‘개’를 붙였          속된 네덜란드의 건축사무소 MVRDV의 홈              일제의 수탈과 전쟁의 상흔으로 신음             색경관과 토지’ 정책을 두 관청에서 관리
        주신하(6월 5일)                       네요. 개잎갈나무보다는 히말라야시다라는             페이지는 서울로를 ‘서울 스카이 가든 프로            하던 산림이 이후에도 별다른 에너지 공             하다보니 녹색인프라 구축에 힘이 실리지
        2017 달성 경관재생 국제포럼 - 경관자원을        이름이 훨씬 친숙합니다. 생각해보니 옛날            젝트'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는 "뉴욕의 하이          급이 없던 터라 연료용으로 나무 땔감이             가 않고 있다. 그래서인지 예산 배정도 미
        통한 지역재생                          다니던 중고등학교에 히말라야시다가 많았             라인처럼 만들고 싶지 않았다. 의도적으로             1970년대 초까지 이용되다 보니 우리나라           약하다.
        2017년 달성 경관재생 국제포럼이 6월 23일       던 것 같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특히 바람          다르게 디자인했고, 서울로는 하이라인과              산야는 대규모로 황폐된 상태였다. 그러나              치수사업인 물 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일
        개최됩니다. '경관자원을 통한 지역재생'이          이 몹시 불던 날엔 치렁치렁 늘어진 가지들           는 구조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며, “같은 점          목재 위주의 연료사용에서 석탄 이용으              원화되면 효율적인 통합 물관리가 가능한
        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흥미로운            이 흔들거리는 게 좀 무서워 보이기도 했지           이 있다면 하이라인처럼 행복을 주는 공간             로 전환이 되고 대규모 발전소 등의 에너            정책이 될 것이라고 한다. 반면 ‘토지와 물’
        사례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주민들이 지역           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좋아해서 전국 곳곳          을 목표로 했다는 것"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지공급 시스템의 변화와 산림녹화 정책의             이 복합되는 수자원개발과 도시, 주택, 녹
        을 살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또        에 심겨졌다는 얘기도 있는데 맞는지 모르            바깥으로는 이웃과의 관계에 소통의 영감              성공으로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극            색인프라 정책은 어떤 방향성을 갖게 될지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노력이 진행되고 있           겠습니다. 교정 곳곳에 늠름하게 서있는 멋           을 주고, 안으로는 나무 도서관의 역할을 하           찬하는 근대사에서 국토녹화 성공의 유일             가 궁금하게 된다.
        는지 확인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진 나무들 보며 나도 저렇게 반듯하고 멋지           게 될 것이라는 부연 설명도 있다. 조경가가           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이렇게 녹색인프라 정책은 여러 부처에
        합니다. (저도 한 꼭지 발제를 합니다.) 많은       게 살자 마음 먹습니다. 나무 선생님께 배웁          아니라는 점도 많이 아쉽다. 시민들의 평가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5월에 전국 산            양다리를 걸치게 되는데 여태 그랬던 것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니다.                               는 황 작가의 '슈즈트리(철거했는지 안보이            림건강성 진단·평가 결과를 첫 발표했는             처럼 흉내만 내는 정책의 반복이 우려된
                                                                           네요)'처럼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어쨌든           데 전국 산림의 81.3%가 건강한 것으로           다. 녹색인프라 구축은 정원, 공원, 녹지,
        정주현(6월 5일)                       Kwang-chun Ju(6월 2일)              주변으로 통하는 연결통로를 더 만들어 섬             조사된 반면 도시에 있는 산림은 점점 쇠            하천, 습지, 농경지, 그린벨트 등과 같은 치
        오늘 동탄2신도시에 있는 근린공원7호에서           천리포앞바다! 천리포는 20여 년 전 대학시          통로로 만들지 말고, 앞으로 수목관리 전문            약해지고 있다고 했다. 도시 산림은 매우            산치수(治山治水) 항목이며 예로부터 조
        LH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조경사회가 주          절 처음으로 ‘사구’를 조사하는 계기가 되어          가를 배치하여 비배관리에 투자를 하여야              건강한 1등급이 일반 산림의 38%로 낮았           상들이 중요하게 여긴 국가정책이다.
        관하는 10개의 작가정원 조성 현장 설명회          내게는 특별한 곳이다. 몇 년 전엔 조경신문          할 것 같다. 새로운 시도는 늘 도전이지만 도          고 매우 쇠약한 5등급이 2배로 높게 나타             국가발전과 국가품위를 위한 견제와 균
        를 다녀왔다.^^ 일반 디자인 공모전과 달리         의 답사에 같이 한 적도 있다. 그때도 사구          전이 아닌 사랑스러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             나는 등 이에 대한 원인 구명과 보전대책            형에 녹색인프라가 포함돼야 하겠다.
        각종 단체들에게서 5명 이내의 나름 실력           지역을 간다해서 따라나섰다. 수목원보다             한 노력은 '관리'라는 문제해결을 통해 진화           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숲의                            kbs3942@latimes.kr
        있는 저명 정원작가들을 추천받아 서류심            모래언덕의 생태적인 시스템을 공부하는 시            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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