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Interview Book(KOR)-2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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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금숙:
               분류기가 컴퓨터이기 때문에 이런 조작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곳에 무효표를

               집어넣거나 다른 표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Grant Newsham:
                                    투표율이 시간에 따라 떨어졌다고 하셨는데, 그건 어떻게 가능한가요?

               위금숙:
               투표율은 실시간으로 발표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투표율이 올라가야 하는데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12시 53분에 49.9%였는데 13시 13분에 49.6%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투표율이 감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Grant Newsham:
                                                                  선관위에서 이에 대한 해명이 있었나요?

               위금숙:
               선관위는 이것을 잠정적인 개표 수치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개표 후에 숫자가
               변경된 것을 보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Grant Newsham:
                                                        어떤 이유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위금숙: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투표한 사람이 20명인데 투표지가 19개
               나왔다고 투표자 수를 19명으로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산 조작이라고
               생각합니다.

                                                                                          Grant Newsham:
                                                        사전투표에서 조작의 여지가 더 크다고 보시나요?

               위금숙:
               사전투표에서 조작의 여지가 훨씬 큽니다.

                                                                                          Grant Newsham:
                                                선관위에 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 어떤 답변을 받으셨나요?

               위금숙:
               가장 기본적인 데이터는 홈페이지에 공개되지만, 상세한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고 무효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이기 때문에 정보
               제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Grant Newsham:
                                                                     CCTV 관련 문제도 언급하셨는데요?

               위금숙:
               사전투표소에서는 CCTV를 가리라는 지침이 내려와서 CCTV를 모두 가렸습니다. 투표함
               보관소에서도 CCTV 화면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한 시민이 사전투표소에 CCTV를

               설치하려다 구치소에 투옥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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