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Interview Book(KOR)-2025-01

Grant Newsham:
그럼 사전투표지는 규격과 다른 것이 많이 나왔다고요?

누가 투표지를 인쇄하는지 아시나요? 어떤 회사들이요?
위금숙:
사전투표지가 규격과 다른 것이 많이 나왔습니다.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발급기가 있습니다. 사전투표소는 현장에서 발급되는데, 규격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규격과 맞지 않는 투표지가 나왔습니다.

Grant Newsham:
사전투표는 사전투표소에서 현장에서 발급되고, 당일 투표는 인쇄소에서 미리 출력해서
가져온 거죠?

위금숙:
맞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사전투표지는 규격이 달라서 우리가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한 곳에서 출력된 것 같은데, 다른 지역에서 나온 것이라 의심스럽습니다.
Grant Newsham:
전자 분류기 이야기도 하셨는데, 분류기가 정확하지 않다고요?

위금숙: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면 결과가 100장 단위로 묶음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한 묶음에

7장이 잘못 분류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후보의 100장 중 7장이 다른 후보로 잘못
분류된 것입니다.

Grant Newsham:
그게 특정 당을 선호하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졌나요?

위금숙:
분류기가 컴퓨터이기 때문에 이런 조작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곳에 무효표를
집어넣거나 다른 표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Grant Newsham:
투표율이 시간에 따라 떨어졌다고 하셨는데, 그건 어떻게 가능한가요?

위금숙:
투표율은 실시간으로 발표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투표율이 올라가야 하는데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12시 53분에 49.9%였는데 13시 13분에 49.6%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투표율이 감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Grant Newsham:
선관위에서 이에 대한 해명이 있었나요?

위금숙:
선관위는 이것을 잠정적인 개표 수치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개표 후에 숫자가
변경된 것을 보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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