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21회_작품도록_대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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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文燮
雲磎 雲磎
雲磎
靑山萬疊峯 雲磎自鳴流
終歸入海心 人生亦如是
푸른산 첩첩 봉우리 구름시내
스스로 흘러 마침내 바다로
흘러간다.
인생 또한 이와 같다.
제 君子有三戒 少之時血氣 제
未定 戒之在色及其壯也 회
21 21
회
血氣方剛 戒之在鬪及其
淡淡梅花樹 惡樹桃李皆 老也血氣旣衰 戒之在得
孤臣忠見適 淑女患難來 군자에게는 경계해야 할 일이 세 가지 있다.
젊었을 때는 혈기가 안정되지 않았으니 여색을 경계해야 한다.
고졸한 매화는 도리꽃 핌을 따라하지 않고 외로운 충신은 귀양감을 받아들이나 장년이 되면 혈기가 한창 왕성하므로 싸움을 경계해야 한다.
도리꽃과 같은 신하들은 환난을 수이 넘기네 늙게 되면 혈기가 쇠잔해지므로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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