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0 - 일산 그리스도의 교회 60주년사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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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짐없이 부부가 참석하려 하고 있다. 우리 교회에 대한 애정과 헌신                                                                      심히 봉사했다. 우리 교회 안수집사로 임직받았다.

                                   은 한결 같은 것이다.                                                                                                 박정희 권사는 좀 늦게 신앙생활을 했지만 지금은 열성적으로 교회
    제
   2 장                                                                                                                                        예배에 참여하고 기도의 역군으로 새벽기도에 적극 참여하고 계신다.
    동 아 현
      북                                                                                                                                       손주들도 학생회 및 청년회의 임원을 거쳐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박정희 권사 가정                                                                                                  박정희 권사는 1970년대 초 북아현동 그리스도의교회 근처로 이사 오

                                                                                                                                              시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성실하게 일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린
     시 대
                                                      박정희 권사의 주님 영접은 우리 교회의 전도에                                                               자녀들이 교회에 다니는 것을 지원하셨습니다.

                                                   나타난 몇 가지 특징을 모두 담고 있는 귀한 케이스                                                               1972년 교회 앞마당에서 놀고 있던 6살 큰아들(조준형 목사)를 당시
                                                   라고 할 수 있다. 그 특징은 이렇다.                                                                      교회학교 교사셨던 유혜령 선생님과 김원일 선생님의 인도하여 유치

                                                    첫째, 가장 가까이에서부터 멀리로 넓혀나간다.                                                                 부에 등록하였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둘째(조수형 집사,) 큰딸(조미
                                                    둘째, 어린 자녀로부터 부모로 나아간다.                                                                    영), 세째(조세형)과 막내(조소영)까지 교회 등록하여 신앙 생활을 할

                                                    셋째, (드물기는 하지만, 분명하게도) 성도의 ‘소천’                                                            수 있게 됐습니다. 생계를 책임지시고 계셨던 당시 권사님은 마음만
                                                   에 때때로 참으로 은혜스러운 일들이 일어났다.                                                                  전하시고 계셨습니다.

           박정희 권사 팔순 기념 가족사진 (2017년)                  박권사 댁은 바로 교회 옆이었다. 따라서 교회의                                                              하지만,  1994년 남편이자 자녀들의 아버지셨던 분의 갑작스런 소천
                                   가장 가까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번째 특징이 구현됐다. 당연히 그 집                                                                    과 이후 장례예배를 계기로 어머니는 신앙 생활을 하시기 시작하셨습

                                   안으로 그리스의 복음이 들어갔다. 게다가 어린 자녀들부터 복음을                                                                        니다. 이 모든 것이 오랫동안 자녀들이 어머니의 구원을 위해 했던 기
                                   받아들였다. 두 번째 특징까지 들어맞는 듯했다. 그런데 자녀들은 모                                                                      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두 주님을 받아들였는데 부모님이 오래도록 머뭇거리셨다. 그러다가                                                                          노량진교회로 옮겨가면서 북아현동교회에서 노량진으로 큰아들
                                   가장인 아버지가 소천하자 교회에서 집전한 장례예식을 계기로 남은                                                                        (조준형목사) 둘째아들(조수형집사)은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노량진

                                   어머니가 결심하신다. 주님을 받아들이고 가장 뜨겁고 굳은 믿음의                                                                        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학생회
                                   어머니가 되신 것이다. 우리 교회의 전도 3대 특징이 모두 이 집안에                                                                     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학생회가 80명까지 부흥했습

                                   구현된 것이다.                                                                                                   니다. 노량진교회 학생회는 전성시대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 뒤 상도
                                     박 권사의 자녀들은 가까이 있는 교회가 좋아 어려서부터 서로 앞                                                                      동 상가교회 시절에는 둘째아들(조수형집사)는 친할머니를 모시고 신

                                   서거니 뒷서기니 우리 교회의 식구가 되었다. 장녀 조미영, 장남 조준                                                                     앙생활을 하며 가족구원의 초석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40)
                                   형, 차남 조수형, 막내딸 조소영까지 넷이 모두 교회학교에서 생활하

                                   고 주님을 받아들이고 신앙심을 키웠다.
                                     장녀 미영은 학생회 청년회를 거쳐 교회학교 반사를 하며 피아노                                                                       최정근 장로 가정

                                   반주로 찬양사역을 했다. 장남 준형은 학생회를 거쳐 그리스도대학교
                                   (현KC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우리 교회 전도사로                                                                         최정근 장로는 부친의 장례식을 계기로 우리 교회에 입문했다.

                                   사역했다. 지금은 미국 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다.
                                     차남 수형은 학생회와 청년회를 거쳐 우리 교회 사역자를 도와 열                                                                      40) 조수형 집사가 보내온 글을 기재함


           140ㅣ1962-2022 일산그리스도의교회 60년사                                                                                                                                         은혜의 60년을 넘어 새시대로ㅣ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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