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8 - 일산 그리스도의 교회 60주년사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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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선교사의 형님인 주영운 형제는 건축공사 전문가로 우리 교
김길자 권사에 이어 장남인 환주 군과 장녀 은정, 은실이 함께 우리 회가 일산에서 건축할 때 직접 공사에 참여하여 아름답고
제 교회에 등록했다. 마침내 남편인 전용각 집사도 우리 교회에 출석하 튼튼한 외벽을 쌓는 데 기여하였다. 빨간 벽돌로 쌓여 있는
3 장 게 되었다. 김길자 집사의 믿음을 본받아 자녀들도 열심히 믿음생활 교회의 겉 모습은 단단하기 이를 데 없어 “지진이 나도 무너
노 진 량
을 이어갔다. 전용각 집사는 당시 의류 무역을 하였는데 교회의 가르 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대 침에 공감하여 많은 의류를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는 선행도 베풀었 등반대회 (수원광교산,1986.6) 1980년대 후반에 홍순호 집사 가족이 우리 교회에 등록
고선곤 장로(가운제 넥타이맨 사람)와 박갑진 권사(맨
다. 전용각 집사는 일산으로 이주한 후 제직으로 봉사하시다가 2012 오른쪽)의 부부모습이 온화하다. 하면서 믿음의 공동체 생활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 부
년도에 소천하셨고 장남인 환주 형제는 성전 건축 당시 건축 감독을 부가 남선교회와 여선교회의 단합에 힘쓰고 교회 수련회와 야외예배
맡아했으며 2019년에 안수집사 임직을 받고 현재 예배부장과 찬양대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일산으로 이전하면서 교회 신축을
장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준비할 때 건축위원회의 일원으로 수고를 했으며, 건축하는 동안 재
교회 바로 옆집에 살고 있던 임유심 권사와 김달기 집사는 김봉련 정 고갈로 어려움을 당할 때 목돈을 대여해주기도 했다. 2000년 장로
사모의 전도를 받고 교회에 등록을 하게 되었다. 이전 북아현동교회 임직을 받았으나 몇 개월 후에 개인 사정으로 사임을 하였다.
초기의 전도방식이 그대로 재연된 것이다. 부부는 예수님을 영접한 뒤 김영일 집사와 이명숙 집사는 최정근 장로의 전도로 교회에 출석하
올곧은 신앙생활의 본 그대로 살아갔다. 임 권사는 심방과 전도에 열 게 되었다. 일산에 우리 교회를 신축할 당시 인부들의 식사를 제공하
심히 참여하여 교회 성장을 도왔다. 김달기 집사도 남선교회 일원으로 였으며 김 집사는 남선교회 임원 역할과 차량 운전으로 봉사를 많이
전도와 봉사를 위해 노력했다. 교회의 봉사현장이라면 다른 어떤 일보 했으며 지금은 일산에 거주하여 두성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다 먼저 나서서 챙기는 큰 일꾼으로 손꼽힌다. 김 집사는 또 재정부 차 노량진에서 믿음 생활을 시작한 성도 가운데 상당수는 우리 교회가
장으로서 교회 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애썼다. 일산으로 이전한 후에 일산으로 멀리 옯겨가게 되면서 많이 합류하지는 못하게 됐다. 합류
도 계속 재정부 차장 직을 유임하면서 건축비용의 조달 등 교회 재정 한 가족으로는 임유심 권사 가족, 박은숙 권사 가족, 최병균 집사 가
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애썼다. 그러나 김달기 집사는 애석하게도 족, 이경숙 집사 가족, 이해심 권사 가족, 최복임 권사, 육윤례 권사,
2,000년도에 40세의 나이에 뇌종양으로 소천하였다. 하나님께서 너무 최진숙 집사 등을 들 수 있다.
사랑하셔서 천국으로 불려 올리신 것이겠지만, 너무 일찍 우리와 헤어 또한 청년부에서 활동한 이종영, 차명일, 권 철, 남궁 순, 유영미 등
지셨다고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다. 자녀인 두 딸도 교회학교와 학생회 도 일산 시대 초기에 교회학교 반사와 찬양대 사역을 하였다.
를 거쳐 청년회 임원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노량진 교회에서 신앙을 전수받아 큰 역할을 성도로는 주영렬, 주
영운, 주동임 형제를 들 수 있다. 주동임 집사는 성령을 힘입어 기도 4. 교회 제직과 사역 조직
로 사는 성도였다. 새벽기도나 금요기도회 때 주 집사는 천정이 울릴
정도로 크게 울면서 소리 내어 기도드리곤 했다. 주영운 형제도 뜨거 가. 제직회
운 신앙으로 자신을 주님께 바치겠다는 서원을 드린 뒤 아프리카 케
냐로 선교를 떠났다. 주열렬 선교사는 몸을 사리지 않고 선교에 열중 노량진 시대에 목회 사역과 교회 활동 전반을 성도들에게 알리고
한 나머지 황토병에 걸려 젊은 나이에 천국으로 불려감을 당했다. 주 협의하는 회의는 공동의회와 제직회의였다. 공동의회는 전 교인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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