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생명의 샘가 2022년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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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 기자는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한 바램과 지금까지 당부한 말들을 모
든 수신자들이 기쁘게 받아들일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평강의 하나님이(20-21) 히브리 기자는 마지막으로 본서를 읽는 모든 수신자를 위
해 기도합니다. 그는 평강의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평강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강
을 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 재물로 피 흘려 죽게 하셨습니다. 예
수 그리스도의 이런 속죄사역은 영원한 언약을 이루는 근거가 됩니다. 히브리서 9
장 15절에 기록된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말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하
나님의 자녀는 21절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살아갑니다. 자기만족이
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즐거워하는 것을 이루기 위
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문안하라(22-25) 히브리 기자는 수신자들이 이 책에 기록된 권면의 말들을 잘 수
용할 것을 당부합니다. 책망보다는 격려와 위로의 말을 했습니다. '용납하라'는 말
은 '견디다'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인내심을 가지고 읽을 것과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썼다'라는 말은 짧게 썼다는 말이라기보다는 이해하
는데 어렵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읽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아야 합니
다. 기자는 '형제 디모데'라는 표현을 씀으로써 디모데가 히브리서 기자는 물론 수
신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사람임을 암시합니다. 디모데는 감옥에 갇혀 있다가 풀려
난 듯 보입니다. 디모데가 언제 어디에 있는 감옥에 갇혔었는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수신자들에게 디모데가 감옥에서 풀려난 것을 먼저 알고 전하면
서 디모데가 속히 올 경우 함께 방문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때까지 '인도하는
자'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혹시 갈등이 있을지라도 은혜로 해결해야 합
니다.
적용: 평강의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당신의 마음 속에 있나요? 하나님의 평안
이 지속적으로 우리의 마음에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꿈을 붙잡아야 합니다. 꿈을 붙잡을 때 그 꿈이 우리를 붙잡아 줍니다. 하나
님은 우리 인생을 바꾸시기 위해 먼저 꿈을 심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현실과 타협하며 놓
아버린 꿈이 있습니까? 여러 번 좌절하며 조금씩 사라져버린 꿈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그 꿈
을 하나님 앞에 다시 내려놓길 원합니다. 나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아갈 때 잃어버린
꿈은 다시 살아나 귀한 하나님의 도구로 쓰이게 될 것 입니다. 주님 안에서 꿈꾸고 주님 안에서 이
루십시오. 당신의 꿈을 통해 새로운 일들과 회복이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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