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9 - 생명의 샘가 2022년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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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삼서는 가이오에게 보낸 개인 서신입니다. 나그네 즉 순회 전도자들을 접대
하는 일에 대하여 칭찬하며 선한 일에 정진하도록 격려하고 진리 안에서 행함의 가
치와 상반된 교만의 위험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잘 세워진 그리스도인 (1-2) 요한은 가이오에게 보낸 짧은 서신에서 사랑한다는 말
을 5회나 표현을 합니다. 특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라는 이 성구는 성도들이 많은 구하는 내용이 되
었습니다. 가이오는 약한 자이었으나 강건하고 신령한 삶을 살았습니다. 미국의 유
명한 부흥사 오랄 로버츠는 청년 때 죽음에 이르는 질병에서 이 말씀을 붙잡고 기
도하여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 메시지를 외치며 부흥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기쁨이 된 그리스도인(3-4) 형제들이 와서 가이오가 진리 가운데 행한다는 증거에
요한은 심히 기뻐했습니다. 거짓 교사들의 온갖 위협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복음
을 지킬 뿐만 아니라 복음 안에서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말
은 요한이, 삼서 외에 신약성경에서 크게 강조되지 않은 문구입니다. '진리와 행함'
을 특히 강조하는 것은 교회가 당면한 위기 즉 진리인 복음을 곡해하고 거짓된 교
리를 전파하는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기 위해서입니다.
관용의 사람 가이오(5-8) 형제와 나그네들을 영접하고 대접하는 일은 성도에게 위
임된 일입니다(롬 12:13). 초대 교회에서는 이 일이 중요한 사역이요 덕목이었습니
다(마 10:10). 나그네를 잘 대접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합니다. 특별히 선교사들을
대접해야 합니다(행 15:40, 41; 롬 1:5). 이들은 교회로부터 지원을 받음이 합당함
에도 불구하고(고전 9:12, 14) 교회에서 도움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가이오와 같이
나그네를 환대하는 것은 당시에 칭찬을 받을 만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이 같
은 자들을 영접한다'는 것은 단순히 숙식을 제공하고 격려하는 단계에서 그들이 다
음 목적지까지 어려움 없이 갈 수 있도록 전송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이들을 돕
는 것은 그 사역에 함께하고 사귀는 일입니다(요일 1:3).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
하는 일입이다(요 13:34, 35). 가이오는 관용의 사람입니다.
적용: 당신은 교회에 잘 세워진 성도인가, 주의 종들의 기쁨이 되는가? 당신은 얼
마나 베풀고 후원을 하는가? 그 내용을 기록해 보십시오.
사람은 세상에서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소원들이 있습니다. 그중의 가장 강력한 소원 중의 하나는
남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마네치를 길러냈던 루마니아의 벨루아모터
리 감독은 희망이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버림을 받았던 메루릴 레턴의 재능을 발견했습니다. 그의
재능과 그의 재질을 보고 그를 인정을 해주었습니다. 그 감독의 인정을 받은 매루릴 레턴은 그에
게서 힘을 얻고 많은 노력을 한 끝에 마침내 L.A. 올림픽에서 체조의 여왕이 되었습니다. 인정을
받는 것은 삶의 최고의 재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도의 최고의 자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
까? 그것은 우리 주님께 인정받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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