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7 - 생명의 샘가 2022년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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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서의 두 가지 주제, 내적으로는 사랑의 실천(4-6)에 대한 말씀을 나눴고 오
늘의 단락은 두 번째 주제인 이단에 대한 경계의 말씀입니다.
온전한 상을 향하여(7-8) 미혹하는 자, 적그리스도가 세상에 많이 나왔다고 밝히
고 있습니다. 이들은 성도들에게 은밀히 접근하여 생명의 길을 잃게 하고 방황하는
영혼으로 몰아갑니다. 잘 아는 것 같으나 참되게 아는 것이 없고 그들의 말은 생명
의 말씀이 아니며, 예수의 성육신을 부인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사귐과 교제는 참되
지 않으며,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 빛 가운데 행하는 것도 거짓입니다. 그들이 말하
는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며 신념과 철학적 이해에 불과합니다. 그들이 말하
는 구원도 진리가 아닙니다. 이들은 속이고 복음을 소멸하여 헛되게 하려고 합니다.
요한은 '우리가 일한 것'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잃지 말고 주님 앞에 이를 때에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고 권했습니다.
이단을 멀리하라(9-11) 진리에서 떠나는 자들이 있습니다. '지나쳐'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만이 아니라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교
훈 이상의 것이 있다는 기대를 가진 자들입니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
하지 않은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모시지 못한 자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는 자는 아버지와 아들을 모신 자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 그
리스도 외에 더 깊은 이야기가 있다든지 예수 그리스도 그 다음의 인물을 거론한다
면 틀림없는 적그리스도입니다. '누구든지'라는 말은 그가 사도들이나, 오랜 친분이
있고, 뗄 수 없는 이해관계를 가진 자라 할지라도 잘못되었으면 경계해야 합니다.
이들을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하십니다. 형제를 대접하는 일은 그리스도
의 계명을 따르는 일입니다. 그러나 진리를 벗어난 거짓 선지자나 적그리스도들에
게는 단호한 태도로 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믿음이 약한 형제들을 잃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인사(12-13) 맺는말입니다. 쓸 것이 많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
마주 대하고 많은 이야기를 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리는 성도들과 글로 그리고
대면하여 대화로 진리와 사랑을 나눔으로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넘치게 해야 합니
다. 성도들은 영적 기쁨이 충만함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적용: 진리를 속이고 소멸하는 이들이 교회 안에 있습니다. 말씀 안에서 주님과의
사귐으로 자기를 지켜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아시고 도와주시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부모는 자녀의
필요한 것을 채워주려고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것을 긍휼이라고 합니다. 아버지 집에 있으면
모두가 자기의 것인데 자기 마음대로 못한다는 이유 때문에 자기의 것을 요구합니다. 아버지는 아
들의 요구를 알고 재산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모두 탕진하고 돌아온 아들을 아버지는 죄인취급을
하지 않습니다. 제일 좋은 옷과 신발과 사랑을 상징하는 가락지를 끼어 주었습니다. 이것이 긍휼
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줄을 아시고 미리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믿음과 권세를 주
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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