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1 - 생명의 샘가 2022년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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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은 교회에서 빛과 어둠을 보았습니다. 선한 것을 본 받는 이들로 하여금 교회
는 굳게 세워져 갈 것입니다. 가이오와 데메드리오 같은 이들을 보여줍니다.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9-10) 요한이 먼저 보낸 '두어 자'의 내용은 선교
사들을 접대해 줄 것과 그들의 여행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일 것입니다. 요한의 편
지는 오만한 디오드레베에 의해서 무시되었으나 가이오가 앞서 영접하고 접대했습
니다. 이에 대하여 디오드레베가 가이오를 비난하고 힘들게 했습니다. 그의 행위는
요한이 쓴 서신의 동기인 듯합니다. 요한은 직접 방문 하여 그를 엄히 꾸짖을 것이
라 했습니다. 그는 악한 말로 비방하는 자입니다. 형제들을 접대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는 접대하고자 하는 자들을 방해하고 금했습니다. 교권을 악하게 행사했고, 교회
내의 대립과 붕괴 위험을 초래했습니다.

선한 것을 본 받는 데메드리오(11-12) 요한은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고 권합니다. 비록 디오드레베의 영향력으로 냉소를 당한다 할지라도 선
한 행위를 계속하라는 것입니다. 진리(1-3), 실제적인 사랑(6), 그리고 옳은 행실
(11)은 닮아가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속성입니다(요일 2:7-11). 요한은 디오
드레베와는 상반이 되는 경건한 성도 데메드리오를 소개합니다. 그의 선한 행위는
'뭇 사람들이' 인정하였으며 '진리 곧 복음에 합당'하였고 요한도 칭찬했습니다(신
19:15). 요한은 데메드리오를 가이오에게 천거하여 방해와 냉소에서도 대접하는
행위를 비롯한 모든 선한 행위를 그치지 않도록 권합니다.

마지막 인사(13-15) 요한은 할 말이 많았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직접 방문하고 싶
다는 소망을 전합니다(14). 요한은 마지막 인사에서 1)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2)
가이오의 행위를 여러 친구가 지지하고 있다. 3) 가이오가 속한 교회에서 함께하
는 회원들에게 문안하라 합니다. 그리고 가이오가 본서를 자신이 속한 교회의 구성
원들과 돌려보기를 권합니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갈 6:9; 살후
3:13). 오늘도 디오드레베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적용: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
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합니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입니다. 세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변해야 할 것이 조금 더 빨리 변하는 것이 발전입니다. 변해야 할 것과 변해서는 안되는 것을 구별
할 줄 아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받아들여야 할 것을 남보다 먼저 수용하는 것이 앞서가는 진보
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변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진리요, 복음
입니다. 이 진리에 기초하여 세워진 것이 올바른 가치관입니다.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입니다. 준
비된 바탕 위에 꿈을 가진 자가 역사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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