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생명의 샘가 2022년 5-6월
P. 39

본문살피기

              예수의 십자가는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감당하신 합당한 희생입니다.

              합당하도다(10) 전통적인 유대인들은 고난 받는 메시야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십자가 고난은 합당합니다. 이를 통해 많은 죄인들이 하나님의 아들
            들이 되기 때문이며 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
            다. 예수는 구원의 '창시자'(헬. 아르케고스; Author 혹은 Originator)로서 십자가를
            통해 죄인들에게 영광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교회의 창립(11-16) 교회의 창립은 우리 주님의 십자가 사역을 통해 이루어졌습
            니다. 이에 대한 증거로서 기자는 구약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첫 번째 인용 구절은
            시편 22편 22절입니다(12). 여기서 기자는 시편 22편 22절의 '회중'을 '교회'로 부릅
            니다. 구원의 계획을 하나님께서 세우셨기에 거룩하게 하시는 이(예수)와 거룩하
            게 함을 입은 자들(교회)이 모두 한 근원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구원받은
            성도들을 가리켜 '형제'라 부르십니다. 두 번째 인용 구절은 이사야 8장 18절입니다
            (13). 이사야 8장은 '남은 자'에 대한 말씀으로 저자는 '남은 자'를 교회에 적용합니
            다. 혈과 육을 가진 우리 죄인들은 죽기를 무서워할 수밖에 없고, 죽음의 세력을 잡
            은 마귀에게 사로잡힐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우리와 같이 혈과 육을 함
            께 지니시고 친히 죽으심으로써 죽음의 세력과 마귀를 멸하셨습니다. 이로써 예수
            께서 자기를 믿는 죄인들을 죽음의 공포와 마귀로부터 해방하시고 교회로 세우셨
            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와 같이 혈과 육을 지니신 것은 천사들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드시기 위한 것입니다.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17-18) 메시야는 더 이상 멀리 계시지도 높이 계시지도
            않고 맏형으로서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리고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우
            리의 죄를 속량(헬. 힐라스모스; 죄인을 대신하여 형벌을 받았다는 의미)하셨습니
            다. 예수의 고난이 합당하다는 사실을 전함으로 기자는 당시의 고난과 박해로 고통
            중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합니다. 예수는 자비하고 신실하신 대제사장으로
            죄인들의 손을 잡아 거룩하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중보자입니다. 이런 자비하신
            대제사장께서는 친히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기에 시험 중에 고난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십니다. 예수는 친절한 우리의 형님이십니다.

              적용: 당신은 예수를 형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불경하다고 생각합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믿고 따르는 예수께서 하나님이 아니라 한 종교 창시자라면 구원의 문제에 있어
             서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것이 사라지는 물거품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예수께
             서는 하나님이고 하나님의 독생자라면 우리의 구원에 있어서 확실히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
             서 우리는 확실히 구원받습니다.

                                                                            37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