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생명의 샘가 2022년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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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언약은 불완전하여 새 언약을 요청합니다. 옛 언약은 돌비에 새겨졌지만 새 언
약은 마음과 생각에 새겨지는 언약으로 옛 언약의 폐지를 의미합니다.
저 첫 언약(7-9) 첫 언약이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들과 맺었던 시내 산 율법 언약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율법을
준행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준행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으리라는 것입니다(출
19:5; 24:1-8). 둘째는 더 좋은 언약 즉 새 언약을 가리킵니다. 첫 언약이 무흠하
였다면 둘째 것을 요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새 언약을 세우
심으로 첫 언약이 완전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증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
에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율법을 제대로 지키지 아니한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
들을 책망하셨는데(렘 31:31-34), 언약을 파괴한 장본인은 이스라엘 백성이었습니
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파괴된 옛 언약을 대신해서 이스라엘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새 언약의 대상은 혈통상 이스라엘 민족에서 예
수 그리스도를 믿는 온 세상의 모든 백성으로 확대되었으며, 임시적이고 현세적인
것에서 영원하고 내세적인 것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맺으리라'라는 새 언약은 미래
능동태 동사로서 새 언약의 내용이 아직 완전히 성취되지 않았고 최종적 실현을 향
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그 날 후에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리라(10-13)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돌판에 새겨 주었지만, 새 언약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지워지지
도 지울 수도 없는 마음에 새겨져 이제는 파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보혈의 공로를 힘입는 사람들을 성령으로 거듭나
게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치심으로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
의 백성이 되리라'라고 하십니다. '또 각각 ... 아니할 것은 저희가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라' 십계명은 돌비에 새겨진 것으로 전체가 그것을 읽도록 하였
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각 개인의 마음 지, 정, 의 모든 요
소에 전인격적으로 새겨져 내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두드러진 차이점입니다. 그
들은 이론이 아니라 그분과 철저한 사랑을 통해 체험적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적용: 만일 당신의 온 생애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있다면 사람들의 가슴은 당
신의 무언(無言)의 언어로도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 안에 사는 그리스
도의 영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노동 뒤의 휴식이야말로 가장 편안하고 순수한 기쁨이다. -이마누엘 칸트. 우리가 쓸 수 있는 에너
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에너지가 소진이 되면 반드시 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기계는 전
기 등으로 충전을 하지만 사람은 휴식으로 충전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대제사장이신 예수로 충
전해야합니다. 이는 예수께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의 주인이여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써 대제사장이신 예수 안에 거하며 주되심을 고백하며 회복되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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