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전시가이드 2025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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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칠월, 40×30cm, 삼합장지. 아크릴 과슈
이천의 봄, 90×65cm, 삼합장지. 아크릴 과슈
봄에 피는 꽃을 통하여 인생의 환희를, 여름의 무성한 녹음에서 생명의 열정 재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수려한 산천의 경계보다
을, 가을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애상을, 겨울의 황량한 풍경에서 쓸쓸함 는 도심의 외곽을 벗어난 생활상이 묻어난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을 주로 그
을 느낀다. 이처럼 자연의 모든 것이 인류 최고의 관찰, 사고, 감동의 대상이 려 낸다. 사계의 계절적인 특징을 탐구하고 풍경의 세세한 부분을 관찰하면
다. 멀리 대지에 서서 지평선 상 혹은 해변에서 수평선 상에 붉게 떠오르는 태 서 전통 산수화의 정신과 표현방법을 바탕으로 그려 낸다. 자연 풍경을 미적
양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오곤 한다. 작가는 이러 인 감정과 사실적 표현을 통해 본인만의 독창적인 조형 방식으로 현대의 미
한 감정들을 그림이라는 방법을 통해 화폭에 담아 낸다. 적 가치를 변화와 시대적 미감에 맞춰 자연의 느낌을 담백하면서 강렬한 채
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화가는 그림으로 음악가는 악보에 무용가는 율동으로 표현한다. 자연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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