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이철순 개인전 10. 19 – 10. 25 도봉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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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光同塵(화광동진)
                     리더의 철학 화광동진(和光同塵)  - 자신을 낮춰 상대의 눈높이에 맞춰야 -
                     노자는 도덕경에서 “자신의 날카로운 빛을 감추고 온화한 분위기로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자세를 낮추라”고 제안한다.

                     일명 “화광동진(和光同塵)”의 철학이다. 여기서 화(和)는 ‘온화하게 조절하라’는 뜻이고 광(光)은 자신이 가진
                     ‘광채’와 ‘재능’을 말한다. 진(塵)은 ‘티끌'이라는 뜻으로, ’속세‘를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화광동진‘은 상대방을 정확히
                     분석하고 내가 가진 빛과 재능을 잘 조절해 상대방의 눈높이에 나를 맞춘다는 눈높이 철학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빛이 아무리 밝고 화려하더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가갈 때 오히려 내가 더욱 빛날 수

                     있다”는 노자의 역발상 철학이다. (35x35cm)


















                    野火燒不盡(야화소부진)春風吹又生(춘풍취우생)
                    들불은 놓아도 다 타지 않고, 봄바람이 끈질긴 생명력을 통하여 자연의 榮枯盛衰(영고성쇠)를 노래한 詩句(시구)이다.

                    중국 당나라 시인 白居易(백거이)가 지은 〈賦得古原草送別〉의 한 구절이다.
                    (68.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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