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이철순 개인전 10. 19 – 10. 25 도봉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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歎飮野店(탄음야점, 주막에서) 김병연시

              千里行裝付一柯(천리행장부일가)   餘錢七葉尙云多(여전칠엽상운다)
              囊中戒爾深深在(낭중계이심심재)   野店斜陽見酒何(야점사양견주하)
              (62.5×34.5 cm)














              논어 태백편(泰伯篇) 중에서
              子曰 :

              邦有道, 貧且賤焉, 恥也(방유도 빈차천언 치야)
              (나라에 도가 있는데, 그 나라에서 가난하고 또 천함은 부끄러움이며)
              邦無道, 富且貴焉, 恥也(방무도 부차귀언 치야)
              (나라에 도가 없는데, 그 나라에서 부유하고 또 귀함은 부끄러움이다)



              정의가 행해지는 나라에 살면서 가난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나 불의가 통하는 나라에서 부자라든지 지위가 높다든지 하는 것은
              더욱 부끄러운 일이다. (34x6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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