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2019년01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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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과색, 100F, mixed media, 2018
과 예술가와 또 한편 그가 전개하는 시각적 세계 사이에 연력 지어지는 내적 제를 모두 소유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분명히 밝혀 두어야 할 것
대화를 인식하고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작품 안에 있는 초상 은, 그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그의 작품에서 보고 발견한 것
(Figure), 물체, 형태, 볼륨(Volume), 빛, 공간 등은 작품의 넓이와 높이의 한 은, 그의 표현의 내적 본질이며, 그 본질은 다만 기술적 바탕과 어떠한 효과
계 안으로 화가의 내적 충동을 끌어 드리며, 관찰한 물체의 충실하고도 유일 를 내는 재치위에서만 연결 지어지고 결정지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어
한 현존의 엄격한 테두리를 벗어나게 될 것이다. 떤 풍경, 정물, 나체, 그런 것들은 그에게는 한 개의 작품으로 완성시키는 구
실에 불과한 것이며, 오로지 작가는 그러한 작품을 한 방향으로 집중하는 것
그렇다. 내가 그의 그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보통 관람객 들이 그러하듯 나 이며 또한 작품을 전개해 나가는 동안 예술 작품으로 탄생하는 중개적 세계
도 그의 풍경화 안에서 그의 숙련된 기술을 발견하게 되는데, 거기에 더 나아 를 도입하는 것이리라.
가 한계를 초월하여 내재하고 있는 하나의 영혼, 한 정신을 알아보게 된다.
최 화백의 그림에서 그가 관찰한 소재를 충실하게 옮겨놓는 재치와 기술적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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