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2019년01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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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진경독도, 53.0×45.5cm, mixed media, 2018




        최예태의 예술세계                                       25년 전 나는 이미 최예태 미술세계를 그 당시 연재하던 신문과 라디오 방
                                                        송에서, 한국의 구상 미술화가 중 가장 앞선 인물로 소개한 바 있다. 몇몇 한
                                                        국 화가들의 프랑스에서의 이십여 회의 전시회에 이어, 얼마 전 그의 중요하
                                                        고도 아주 특별한 전시회를 볼 수 있었다. 파리는 최예태 화백에게 그리 낯
         글 : Roser Bouillot(미술평론가)
                                                        선 도시는 아니다. 그는 Académie de la Grande Chaumiére에서 몇 년간
                                                        유학했고, 프랑스 구상 미술의 대가 중 한 명인 사람들은 1980년 Salondes
                                                        Artistes Français와 1990년 Salon d'Automne에 출품한 그의 작품에 크
                                                        게 주목을 했었다.

                                                        드디어 2001년 6월 La Galery Ombre et Lumiéres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최예태 화백의 독창적인 재능을 진정으로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는
                                                        풍경, 인물, 꽃, 누드 등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그의 무궁한 영감의 세
                                                        계와 매혹적인 독창성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게다가 최예태
                                                        화백의 사물, 꽃, 정물의 구성은 고유의 섬세함을 증명하고, 특히 그의 정물 세
                                                        계는 음악의 향기까지 배어 있는 듯하다. 마치 모차르트의 음악에 신의 음성
                                                        이 스며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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