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9 - 2019년01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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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즈한남 학고재 청담점
의 서울미술관,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소마미술관이본관과 인접한 곳에 신 2018년에도 빛바랜 공간들이 예술의 힘으로 활력을 얻어 다시 사람이 모이
관을 확장하였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12월 27일 네 번째 미술관을 청 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자리한 20년 가까
주에 개관하였다. 이 방치되어 있던 국가기관 통신시설이 지난 해 11월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빛
의 벙커로 재탄생하였으며, 가동을 중단한 경기 부천 삼정동 쓰레기소각장을
대기업 사옥 내 전시공간 부천시에서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시켰다. 부천아트벙커39는 전시와 공연
새로운 기업 미술관이 등장한 2018년은 문화예술후원, 협찬을 넘어서 기업이 이 가능한 멀티미디어홀과 카페, 교육실 등으로 활용한다. 지난해 3월에 오픈
직접 미술관 문을 열고 운영하면서 한국 미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 한 팔복예술공장은 주식회사 쏘렉스가 카세프테이프를 만들던 폐공장이었으
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문화재단이 지난해 1월 롯데월드타워 7층에 플 며,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이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오픈한 곳이다. 최대
래빈 전시를 첫 시작 롯데뮤지엄을 개관하였으며 건축가 조병수가 타워 내부 한 원형 모습을 살린 이곳은 전시공간과 예술인 창작공간, 카페, 아트숍으로
400평 규모의 공간을 기능적으로 해석해 설계했다. 활용되고 있다. 폐교에 개관한 강원 평창에 봉평콧등작은미술관, 옛 연초제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달항아리를 재해석하여 창을 리모델링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용산 미군기지 건물 캠프킴 부지 내
설계하면서 완공 전부터 화제였던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아모레퍼시픽 신사 옛 USO 건물에 문을 연 용산공원갤러리, 울산 장생포에 방치된 옛 여인숙에
옥 지하 1층에 지난 해 5월 개관하였다. 세계200대 컬렉터로 알려진 서경배 아 탄생한 장생포아트스테이 등도 있다.
모레퍼시픽 회장의 컬렉션을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GS건설
이 지난 해 8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타워 본사 1층 로비를 활용해 공간변형 이전하여 새롭게 출발
이 가능한 갤러리시선을 열었다. 신진 작가 및 대학생들이 겪는 전시 공간 부 우란문화재단이 지난해 10월 성동구 성수2가에, 개관 22주년을 맞은 사비나
족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전 서구에 위치한 대전일보사가 사옥 미술관이 은평구 진관동에 신사옥을 마련해 이전했다. 갤러리가비가 종로구
1층에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실험실이자, 전시회, 강연 등이 가능한 복합문 에서 용산구 한강로1가로, 갤러리바톤이 강남구 압구정에서 용산구 한남동으
화공간인 랩마스(Lab MARs)를 마련하여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로, 갤러리일호가 종로구 와룡동에서 삼청동으로, 313 ART PROJECT가 강남
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성북동으로, 아트팩토리가 종로구 통의동에서 중구 남
폐공간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무한 변신 산동으로 이전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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