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고산 최은철 개인전 2023. 12. 28 – 1. 3 백악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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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모음>


          서 발견한 것은 有를 품은 無였네!                  다. 최은철 선생의 이번 전시가 성공적으로 이            长 宗成振 教授)
          - 금정 홍서진                             루어질 것을 예찬하는 한편, 낙양의 애화마을과            이 작품은 서예, 전각, 유화, 판각 등의 표현 방
                                               한중 서예가들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한중서예             법을 하나로 융합하여, 갑골문, 금문, 행서, 초서
          55. 황보근                              의 발전을 위해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켜줄 것             등 다양한 서체를 다루어 풍부하고 입체적인
          작품은 작가 자신의 발현 또는 삶에 대한 자각            을 기대하는 바이다..                         다원적 시각효과를 나타내었다. 이 다양한 융합
          이다.                                                                       형식은 문자의 “善” “道” “诚” “游”의 웅대한 이
          고산은 강렬한 감성과 심오한 철학, 다양한 예            57. 리우신                              미지와 원시적인 명제가 상응하여 내용과 형식
          술성을 지닌 작가로, 철학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올해 9월, 영광스럽게도 한국에서 한·중·일 동           의 교감을 실현하고 조화롭게 융화하였다. 이
          대 주제를 ‘融畵’라는 이름으로 체현하였다.             아시아 문화도시 서예전과 세계서예전북비엔               는 관람자에게 풍부한 시각적 감동을 선사함과
          그의 ‘融畵’는 전통을 심화시킨 끝에 마침내 시           날레에 참여하였다. 이 두 개의 대형 전시가 최           동시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사람과 자연,
          대적 요구에 맞는 풍격을 담아낸 것으로, 새로            은철 선생의 손에서 기획되었음을 알게 되어              사람과 우주의 관계를 깊이 사고하게 한다.
          운 미학 언어를 창조해낸 것이다.                   진심으로 탄복하였다. 그리고 지금 최 선생의             - 중국 수도사범대학교 중국서법문화연구원 부
          중국의 천하통일을 이룬 사마중달(사마의)은              거대한 화폭을 보고 크게 놀랐다. 처음 보면 한           위원장 종청쩐
          말위에서는 칼을 잘 휘두르고, 책상 앞에서는             폭의 산수화처럼 겹겹이 쌓여 있다. 풍부한 색
          붓을 잘 휘둘렀으며, 평소에는 땀 흘려 성실하            채의 아름다운 화폭은 눈부시게 다채로우며, 그            60. 천즈챠오
          게 일하고, 항상 자세를 낮추었으며, 자신의 공           금빛 찬란한 노란색은 사람을 사색하게 한다.             중국성도징원서화예술박물관장(成都澄园书画
          을 다른 사람에게 돌림으로써 용맹과 지혜, 덕            가까이서 보면 21폭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대작            艺术博物馆 馆长)
          망을 두루 갖춘, 治世의 달인으로 전한다.              이다. 빨간색, 검은색, 흰색의 서예와 전각이 있          최은철 선생은 유교, 불교, 도교를 그의 서예와
          칼을 잘 휘두르고 붓을 잘 휘두르며, 예술인으            고, 자세히 보면 그림 속 고풍스러운 갑골문, 단          전각에 접목하여 우아하고 품격이 있으며, 노자
          로서 세상일에 두루 통하고 실행력 있는 고산             정한 소전, 생기발랄한 행초 서예와 한글 서예            와 장자 정신을 그림에 접목하여 아름답고 현
          은 이 시대의 ‘通儒’임과 동시에 ‘德將’으로서,          가 있다. 이는 내가 처음 보는 웅장한 서화가 한          묘하다.
          앞으로 어떤 세상을, 어떻게 펼쳐낼지 자못 기            데 어우러진 거대한 예술 작품이다. 작가의 구            - 성도징원서화예술박물관장 천즈챠오
          대가 크다.                               상은 대담하였으며, 작품은 강렬한 시각적 임팩
          - 한국전각협회 회장 · 전각명인 · 명예 문학박          트와 예술적 감화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관람
          사 황보근                                자에게 아름다움의 향유를 가져다주는 시각의
                                               대잔치이다.
          <중국>                                 - 중국서법가협회회원 리우신

                                               58. 마오공챵
          56. 곽애화
                                               마카오 University of Saint Joseph 객원교수
          나는 2015년 최은철 선생과 처음 만났다. 최은
                                               (澳门圣若瑟大学 客座教授)
          철 선생은 매우 사상적이고 창조적인 서예가로
                                               최은철 선생의 인품은 호방하고 진실하며, 유머
          서 수년간 서로를 지켜봐 왔다. 최은철 선생은
                                               러스하다. 또한 그의 예술은 고졸하면서 우아하
          또한 매우 사랑 많은 예술가로, 수년째 중국 첫
                                               고, 필체가 유려하다. 갑골문, 금문, 전각, 예서,
          공익 '아트 플래시몹'-중국 [당일] 아트페어에
                                               행초까지 두루 섭렵하여 공을 들였다. 특히 갑
          참가해 중국 시골에 미술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골문의 필체가 날카로우면서 민첩하고, 금석 향
          여러 건의 서예 작품을 기증하였다. 최은철 선
                                               기가 농후함은 높이 살만 하다.
          생과의 몇 차례 필회에서 그의 운필은 날렵하
                                               최은철 선생의 서화 예술 전시의 원만한 성공
          고 빠랐으며, 필의가 유려하고, 필치의 형태 변
                                               과 그 예술의 나무가 영원 무궁히 푸르기를 기
          화가 풍부하며, 영감이 폭발했을 때 써내려간 '
                                               원한다.
          도법자연', '척제현람', '자강불식' 등의 작품에
                                               - 마카오 University of Saint Joseph 객원교수
          감동과 감탄을 연발하였다. 또한 최은철 선생의
                                               마오공챵
          중국 문화와 철학에 대한 익숙함과 이해에 감
          탄했다. 최은철 선생과의 최근 만남은 2019년
                                               59. 종청쩐
          중국 낙양삼채국제 도예마을-愛和마을에서 열
                                               북경수도사범대학교 중국서법문화연구원 부원
          린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소장작품전'에서였
                                               장(首都师范大学校 中国书法文化研究院 副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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