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7 - 샘가 2024년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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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에스라는 제사장의 우두머리들이 성전을 위하여 드린 예물들을 운반하
도록 준비합니다. 아하와 강가에서 예루살렘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따로 세우고 주었으니(24-27) 에스라는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린 예물을 관리하
기 위하여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의 형제 열 명을 따로 세웠습니다. “따로 세우고”는
철저히 분리시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에스라는 성전에 두게 될 은, 금과
그릇들을 관리하기 위하여 책임자로 제사장을 세우고, 이를 운반하는 책임자로 레
위인을 따로 세웠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예물은 철저하게 관리되어야 합니다. 성
전을 위해 드려진 예물은 바사 왕과 모사들과 방백들과 그 곳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
들이 드린 예물입니다. 바사 왕 아닥사스다는 포로인 에스라와 이스라엘 백성들에
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고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금
은보화를 가져가라고 했다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모든 역사 배후에
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28-30) 여호와께 거룩한 자는 여호와를 위하여 특별히
구별된 자라는 말입니다. 에스라는 예루살렘에서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하나님
의 성전에 바칠 예물을 잃어버리거나 빼앗기지 않도록 하나님께 평탄한 길을 금식
하며 간구했을 뿐 아니라 거룩한 예물을 세속적인 사람의 손에 두지 않고 특별히 구
별된 제사장과 레위인에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모든 예물은 하나님께 드려질
거룩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목적 외에 다른 용
도로 쓰여서는 결코 안 됩니다. 에스라는 여호와께 즐거이 드려진 예물의 귀중함을
알고 책임감 있게 잘 관리하도록 여호와께 거룩한 자에게 정확히 분담하여 운반하
도록 준비시켰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금과 은 그리고 성전의 기물들을 예
루살렘으로 옮기는 책임을 기꺼이 수락합니다.
적용: 당신은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과 물질을 즐거이 드리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드려진 예물을 맡은 자라면 그것이 성별된 하나님의 것임을 알고 바르게 관리하고
있습니까?
예수께서는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고 산상수훈에서 말씀합니다. 그러면
서 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합니다. 하늘에 쌓아 두라는 말씀의 뜻은 당연히 하나님께 드리라는
의미입니다. 보물은 누구나 귀하게 여기고 아끼는 가치 있는 것입니다. 보물을 내놓기 위해서는 당연히
마음이 동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을 영어 성경에서는 ‘마음이 동한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
다. 히브리 성경에는 ‘자원하는 마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헌금은 우리의 마음이
동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드리는 우리의 보물인 것입니다. - [출처]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
해 필요한 네 가지 필수 조건|작성자 ruth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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