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5 - 샘가 2025. 5-6월
P. 135

본문은 당시의 사회적 현상인 약육강식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런 약육강식은 인류
            역사에 계속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내가 모든 학대를 살펴보았도다(1-3) 약육강식은 야생과 정글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문명화 되었다는 인간사회에도 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아동, 여성, 노인 등 약자
            들이 학대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과 중동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심한 학
            대를 받고 있습니다. 본 단락에서 그들의 눈물을 보라고 합니다(1a). 더 큰 문제는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다는 것입니다(1b).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할 정
            도입니다(2). 하지만 진정한 위로자이신 예수님을 의지할 때, 위로받고 고난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
            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도다”(고후 1:5)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4) 메시지 성경은 “나는 온갖 노력과 야심이 시기에서 나
            온다는 것도 알았다. 얼마나 허무한 일인가? 나 역시 연기요, 허공에 침 뱉기일 뿐이
            다.” 라고 번역했습니다. 솔로몬은 성공한 왕입니다. 그러나 그는 노년에 자신의 성
            공이 시기심에서 왔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누구보다도 부귀영화를 누린 솔로몬은
            자신이 이룩한 모든 것은 바람에 사라지는 연기와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솔로몬
            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흔히 경험이 위대한 스승이라고 합니다. 하
            지만 자신이 경험을 못했어도 타인의 경험을 내 경험으로 삼는 것은 더 훌륭한 일입
            니다.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5-6) 본 단락의 우매자는 어리석은 사람을 말합니다. 그는 무
            엇을 해도 자기의 몸만 축낼 것입니다(5). 팔짱을 끼고 있다는 것은 일하기 싫어 빈
            둥거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들을 버리시고 열심히 일하는 자들을 축
            복하십니다. 즉 광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세를 부르셨고, 갈릴리 호수에서 부지런
            히 고기 잡는 베드로를 축복하셨습니다. 여기에 더하여서 헛된 일에 수고하여 두 손
            으로 많은 것을 갖는 것보다 한 손에만 있지만 평안을 갖는 것이 더 낫다고 했습니
            다(6). 두 손으로 세상을 다 쥐어도 마음은 허전하지만 한 손이라도 하나님을 잡으면
            평안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터에서 한손으로는 일을, 한손으로는 주
            님을 잡아야 합니다.


               당신 주변에 학대받은 자가 있는지 살펴보길 바랍니다. 위로자이신 예수님의 사
            랑으로 그들을 섬겨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경건입니다(약 1:27).


             나이 든 사람들이 더 행복할까? 20대나 30대에는 아흔 이후가 이렇게 찬란할 거라고 상상도 할 수 없었
             다. 1년을 함께한 후 나는 그가 고령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고령이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사실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제 그는 거의 완성된 자신의 일생을 볼 수 있었고, 그가 미래에 가지게 될
             지 모르는 것들이 아니라 이미 그에게 주어진 것들을 누리며 인생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자네
             가 한 일이 다 잘되고, 계속해서 잘하고, 자녀들이 자라서 잘 사는 모습을 보는 게 바로 행복이야. 나는
             내가 전에 뭘 했고 지금 뭘 하든 불행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내가 했고 지금 하는 일들이 다 옳다고 생
             각하니까.”(존 릴런드 저 <만일 나에게 단 하루의 아침이 남아있다면>에서 발췌)
                                                                           133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