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전시가이드 2024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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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Dip전 | 2. 29 – 3. 29                                              강기훈, 담보, 전희경전 | 3. 12 – 3. 30
        이유진갤러리 | T.02-542-4964            이병국 개인전 | 4. 24 – 4. 29              청화랑 | T.02-543-1663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이병국의 작품에선 나무 대신 가로등이, 숲 대신 빌딩이, 오솔길 대신 차로
                                 가, 따사로운 햇빛 대신 자동차 행렬의 라이트가 화면을 메운다. 화면에는
                                 검고 칙칙한 건물 사이로 희고 노랗고 붉은 불빛을 현란하게 쏟아낸다.


        미소, 양하, 장승근, 조재 4 인의 작품 50                                             강기훈은  세밀하고  극사실화로  표현하
        여점을 선보인다. 빠르게 변화하고 유행                                                  며, 전희경은 붓터치와 물감의 레이어를
        을 좇는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이 깊은 내                                                 통한 추상적인 자연을 그리며 담보작가
        면(‘Deep’)에 잠깐 들어갔다 나오는 순간                                              는 감각적인 콜라주 작업 방식으로 본인
        (‘Dip’)을 포착하려 한다.                                                      만의 자연을 오려붙인다.
        강호생 개인전 | 2. 28 – 3. 11                                                매우 동양적인 것들전 | 2. 1 – 3. 16
        인사아트센터 | T.02-736-1020                                                 G컨템포러리 | T.02-6324-2139






                                          서형석 초대전 | 3. 13 – 3. 29
        폐품으로서 그 수명이 다해 폐기된 “타이              장은선갤러리 | T.02-730-3533             최영욱, 최준근, 시라카와 노리요리 작가
        어”의 주제 포착은 흥미로운 형상의 사실                                                 는 수수하고 담백한 깊이를 지닌 고유의
                                 한지와의 만남을 통해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경험들을 구체화 하고 다양한
        적 재현이 아니라, 그 구체적인 대상성을                                                 사물을 통찰하고 엄격한 절제와 팽팽한
                                 마티에르 등으로 삶의 궤적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더 나아가 자연과
        뛰어넘는 운필 기법의 대응이 우선되고                                                   긴장감을 정교하고 균형감 있게 조정하
                                 합일된 인간의 순환성을 드러 내고자 한다.
        있다는 인상이 강했다.                                                           여 대상의 본질을 마주하고 있다.
        강종래 개인전 | 3. 20 – 3. 26                                                이호준 사진전 | 2. 15 – 3. 31
        인사아트센터3층 | T.02-735-1020                                               창의문뜰갤러리 | T.02-391-0012








        송암 장종래 작가는 유니크한 이미지로                                                   서울 근교의 장소들을 무심코 걸으면서,
        생각 혹은 상상의 힘을 해석해 내는 상                                                  곳곳에 아련하게 보이는 것들에 대한 순
        상조형까지 아우르는 예술정신이야말로                                                    간의 기록과 감성적인 감각으로, 언젠가
        그로 하여금 평생을 공부하는 발상과 전                                                  가보았던 장소들에 대한 기억들이 돋보
        환의 자리에 세워둔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이는 사진전이다.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 23. 12. 1 – 3. 29  가운데땅 이야기전 | 23. 12. 8 – 3. 10  이의주 개인전 | 23. 12. 8 – 3. 10  사물이 건네는 말전 | 1. 10 – 3. 10
        인천공항박물관 | T.02-2077-9226  전북도립미술관 | T.063-222-0097  전북도립미술관 | T.063-222-0097  KCDF윈도우갤러리 | T.02-732-9382









        고난도의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산수화  전시에서  펼치는  카자흐스탄의  미술은  이의주의 풍경화를 대상의 핵심과 순간   사물이  건네는  말  <Objects  speak  to

        의 기원이 되는 작품으로  문양전의 자   그들의 역사, 그리고 삶과 긴밀히 연동된  적 인상을 ‘그러모은’ 것으로 접근하여,  you>은 2023년 공예디자인 상품개발 지
        연 속에서 관람객은 백제인이 꿈꿨던 이   다. 고대 카자흐스탄의 역동적인 지리적  지속적으로  참여한  민족기록화도  대상  원사업에 참여한 금속, 나전, 도자, 목, 유
        상 세계에 잠시 머물며 1,400년 전의 아  위치는 그들의 예술에 문화적 다양성과  의 핵심과 자신의 해석을 그러모은 ‘또  리 분야 공예가 14인이 1년간 진행한 아
        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유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하나의 풍경화’이다.             름다운 결실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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