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전시가이드 2024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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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짓기전 | 2. 7 – 3. 13                                                   신희섭전 | 3. 7 – 3. 19
        수애뇨339 | T.02-379-2970             임현주 개인전 | 3. 1 – 3. 1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성남아트808갤러리 | T.031-783-8147
                                 ‘낙화’라는 주제로 낙화는 ‘꽃이 시들거나 말라서 떨어지는 것’을 뜻하지만,
                                 단어 그 자체만으로도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꽃이 떨어지는 계절, 바람에
                                 떨어지는 꽃잎은 슬픈 감정을 일으킨다.



        <표면짓기>는 꿈에서 본 아득한 장면처                                                  신희섭 작가의 서정성은 어떻게든 창작
        럼, 뭐라 규정하거나 이름 지을 수 없는                                                 가가 이 세계와의 만남을 내면화해 가는
        낯선 표면의 사물들이 공존하는 전시물                                                   과정에서 표현되는 그 무엇이다. 다른말
        질 고유의 성정과 그 관계성에 몰두하며                                                  로 세상의 심장을 자기 심장 속으로 받아
        마음의 깊이를 되새기게 한다.                                                       들이는 것이다.
        김수연 전 | 2. 14 – 3. 7                                                   최재훈전 | 3. 7 – 3. 19
        슈페리어갤러리 | T.02-2192-3366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FOR PEACE 2024 | 3. 6 – 3. 12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김수연 작가는 테이블 위의 디저트를 중    지구촌 미술인들은 문화교류, 친선을 도모함과 동시에 순수미술에 내재되        최재훈의 [절대시점] 전은 갖가지 불확
        심으로 타인과의 연결을 그려내는 평안     어 있는 진, 선, 미에 세계평화에 대한 염원과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아 분쟁    실성에 노출되어 때로는 상처를 받는 인
        한 장면 묘사로 바쁜 현대인들이 음식이                                                  간에게 요구되는 정확한 시점의 가능성
                                 과 전쟁이 있는 곳에 전달하고자 한다.
        라는 따뜻한 감성을 나누는 소중한, 테이                                                 을 묻는다. 예술 또한 그것을 향한 지속
        블을 가치 있게 그려낸다.                                                         적인 움직임으로 보여준다.
        한아름전 | 2. 14 – 3. 7                                                    이성자 전 | 2. 1 – 3. 30
        슈페리어갤러리 | T.02-2192-3366                                               아트웍스파리서울 | T.070-8114-3645









        디저트를 중심으로 타인과의 연결을 그                                                   누보 로망 분야의 거장인 미셸 부토르와
        려내는 장면 묘사로 언젠가는 사라질 추                                                  협력하여 조형 미술과 문학의 결합을 시
        억을 작품으로 기억하고자 한다. 음식이                                                  도했으며,  도자기,  태피스트리,  모자이
        라는 따뜻한 감성을 나누는 소중한, 테이                                                 크, 시화집 등 회화를 뛰어넘어 시간을
        블을 가치 있게 그려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초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승훈 개인전 | 3. 12 – 4. 2  김창현 초대전 | 3. 19 – 4. 7  윤길중 개인전 | 3. 5 – 4. 25  키메라영 초대전 | 2. 28 – 3. 4
        슈페리어갤러리 | T.02-2192-3366  IVY Lounge | T.010-3749-8082  아트스페이스J | T.031-712-7528  아트플러스 | T.02-564-0034









        주체적으로 살아가길 열망하는 인형 같    나의 예술은 정원과도 같다. 다양한 꽃이  동식물들의  생태  교란은  우선순위에서  서로 다른 이질적 세 가지 동물이 하나
        은 매개체는 성취감이 좌절되는 현대인    존재하듯 다양한 작품이 존재한다. 정물  밀리고 개발이익이 최고의 가치 기준으    의 몸으로 구성된 키메라로 진화하였고,
        의 회피와 자아를 상실한 현대인을 담고  과 풍경, 들의 꽃, 때로는 깊은 심연의 표  로 자연질서의 파괴는 돌고 돌아 부메랑  작가 내면의 기억에 사유를 더해 더 강
        있으며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내    현까지 나의 캔버스엔 ‘ART GARDEN’으  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은 이제 우리 눈에  한 삼위일체 신으로 키메라 (뱀. 사자, 양)
        어 우리의 감정을 연결하고 있다.      로 아름다운 자연이 담겨진다.       잡힐 만큼 확연해지고 있다.         神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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