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8 - 샘가 2023년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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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나님께서 책망하시고 흩어 놓으셨지만, 그들은 회개할 줄 모르고 도리어 흩어
          진 곳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것입니다. 하나님은 더럽혀진 자기의 이름을 스스
          로 회복하시고 그 백성을 돌아오게 하시려고 정한 마음, 부드러운 마음을 약속하시고
          더욱 영광된 비전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조건이 있었습니다. '너희가 구해야 한
          다'(겔 36:26, 37)라고 하셨습니다. 불행하게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인내심, 반복해
          서 그 백성을 보호하시려는 노력을 거부하고 원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마 23:38)라고 하셨습니다. 이스
          라엘은 결국 주 후 70년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해서 멸망을 합니다. 그때의 참상은 역
          사가들이 잘 전해주고 있습니다(겔 34:16).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했더라
          면 이스라엘의 역사는 새로운 이야기로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
          의 심판 앞에 있는 것입니다.


            셋째,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
          지 못하리라"(마 23:39)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시편 118편 26절로 예수께서 예루
          살렘에 입성하실 때 사용된 구절(마 21:9)입니다. 이제부터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
          르고 그 왕이신 예수께서 초림과 재림의 주로 오시는 세상 말일이 도래했음을 말씀해
          줍니다.
            이제 우리에게 찬양이 있습니다. 구원의 주님으로 초림하신 예수와 심판의 주님으
          로 재림하실 예수를 향한 찬양을 지닌 성도가 된 것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
          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순절을 경건한 마음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탄식하시던 예
          수를 묵상하며 주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주의 이름으로 오실 예수를 바라보고 찬양
          하기를 원합니다. 지금 나를, 우리 교회를, 우리 민족을 탄식하며 부르시는 주님의 음
          성이 있는 것은 아닌지! 겸손한 마음으로 머리를 숙입니다. 할렐루야!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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