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하늘은 매듭이 없습니다. 어디에서나 보는 만큼 하늘은 보이고 매듭이 없어도 오르도록 하늘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먹구름 끼어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늘이 피하거나 멀어진 것이 아닙니다. 한바탕 보는 만큼 보입니다. 비 내리면 먹구름은 잠들고 하늘은 언제나 때가 되면 열려 있고 하늘은 여전히 매듭이 없어도 오르도록 하늘은 늘 가까이 있습니다. 하늘은 매듭이 없습니다. 김필곤 목사 (열린교회 담임, 기독시인)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