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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가에 차려진 식탁(주일 설교) 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음
디모데후서 1:7-8
우리 마음은 영적 격전지로서 종종 축복의 보고가 되거나 재앙의 진원지가 되기도 합니
다. 하나님을 향해 마음 문을 열면 말씀과 성령을 통해 믿음을 품게 되며 반면 육체의 욕
심에 이끌리게 되면 사탄이 악한 생각을 넣어줍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는 하나님께서
넣어주시는 생명과 성령의 생각과 사탄 마귀가 넣어주는 죄와 사망의 생각이 늘 대립하
며 싸웁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넣어주시는 생각은 어떤 것인지 본문을 통해 살펴봅
시다.
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운 마음이 아니라 믿음의 능력입니다(7).
혹 두려운 마음이나 염려를 가지고 계십니까? 먼저 알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은 절대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왜 두려움은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아
닐까요? 두려움은 믿음의 진보를 방해하는 가장 심각한 장애물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은 하나님을 어떤 대상으로 바라보십니까? 하나님과의 기본적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살아가시는지요? 하나님께서는 기본적으로 그의 자녀된 우리가 늘 두려움에 전전긍긍하
며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
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렘 29:11) 두려
움과 염려는 마귀가 넣어주는 마음으로써 사망에 이르게 하는 독약이므로 단호히 물리
쳐야 합니다. 왜 사람들이 두려워합니까?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의 대상은 주
로 무엇입니까? 사람들은 주로 환경의 시련이나 관계의 단절, 혹은 육체의 질병이나 죽
음 같은 것들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저와 여러분은 주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근거로 그러한 두려움들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궁정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자랐던 모세 사후에 노예 출신의
무학자였던 여호수아에게 말썽 많고 지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정복의 대
사역을 명하시면서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오직 너는 마
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
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수 1:6-7) 왜 이 말씀을
하셨을까요? 여호수아가 두렵고 지쳐있었기 때문 아닙니까? 우리들도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나아갈 때 두려움이 엄습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이와 같은 신
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수아와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을 위해 구별된 성도라 불리
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소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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