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2019년08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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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결집,  65..1×90.9cm, oil on canvas, 2018        나의 여행, 65.1×90.9cm, oil on canvas, 2016





            작가는 작품의 소재를 찾을 때 독서와 사색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한다. 문학가들이 잠을 자
            다가도 스치는 글귀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 메모를 하는 것처럼, 작가도 스치는 생각이 있
            을 때 시간을 구애하지 않고 붓을 들어 순간적인 방법으로 작품을 그린다고 한다.
            Mine(마인)의 작품에서는 힘들고 어려울수록 힘을 내서 활기차게 살아내겠다는 자신에 대한
            탐구로 밝음을 표현하고 싶었으며, Lively는 태양과도 같은 노란빛 속에 통통 튀는 맑고 깨끗한
            물방울과 활기찬 사람의 형상으로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생동감 있는 삶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
            를 표현하였다.
            감성이 풍부해서 그런가? 그림동화 “뇸
            뇸이” 출판으로 한국평론가협의회 특별
            예술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얼룩고양이
            의  비밀”이라는  동화는  공무원문예대
            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그림을 그릴 때가 힐링이고, 생각의 폭
            이 넓어지고, 활력소가 넘친다."는 작가
            는 학생과 교사의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
            고, 교장이 된 후에도 아이들이 하고 싶
            은 말이 있을 때 언제든지 교장실을 방
            문하도록  문을  열어놓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퇴직 후에도, 그림을 그리는 일
            을 계속 할 것이며 아이들의 무한한 꿈
            을 심어주는 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싶
            다고...                                                               Mime(마임), 65.1×90.9cm, oil on canva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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