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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노래-니가 내 거울이다(세월호) 94x91cm  2014



            14년동안 혈관성 치매를 앓아온 어머니는 가끔 정신이 돌아올 때면 삶에 대       하게 된 동기로 설치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대학교를 졸업 후 하동철,
            한 것들을 깨닫게 해주었다. 지금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감돌고 있어서 “      곽훈, 김구림, 김차섭 이자경 선배작가 등과 함께  첫 그룹전으로 ‘68회화전’에
            니가 내 거울이다”를 작품의 명제로 쓰고 있다. 2005년 첫 전시회에 선보인     참여하고, 1973년부터 신체제 그룹전에 참여 하였다.
            작품은 무명천에 부모님의 얼굴을 그려넣고 센서를 설치해 관람객이 가까이
            가면 부모님의 웃는 얼굴에 불이 들어오고 지나가면 꺼지는 설치작품을 선         작가는 작품의 완성도보다는 의미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그의 작품은 보는
            보이게 되었다.                                        이의 해석에 따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 “삼일독립운동 100주년”은 수많은 사람들이 독립을 기념하여 만세를 위
            박희자 작가가 화가의 길을 가기까지 중학교 때 故김종휘 선생님의 가르침이        해 모여든 군중을 나타내고 있으며, 중간중간 동그란 미러아크릴을 추가시킴
            컸으며, 대학교 때는 故 유경채 교수님, 故 정창섭 교수님의 영향을 받고 특히     으로 삶의 현실을 적응하며 우리의 꿈꾸는 미래를 나타내고 있다. 먹과 채색
            대학교 4학교 때  故 전성우 교수님의 영향을 받아 현대미술의 새로운 발상을      이 어우러지면서 터치 하나하나에도 조국의 통일을 위한 염원을 담은 선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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