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전시가이드 2023년 08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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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和, Harmony, 화전 | 7. 14 – 8. 13                                         황규민전 | 6. 15 – 8. 11
            팔복예술공장 | T.063-212-8801           손기원 개인전 | 8. 16 – 8. 22              한원미술관 | T.02-588-5642
                                               마루아트센터 | T.02-2223-2533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
                                     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한·중·일 3국의 미술 담론과 눈에 보이는                                                먹과 물감을 통해 종이의 물길에 놓인 자
            그 이상의 사유와 시대정신을 표현한 실                                                  연스러운 표면적 변화를 감지하고 옛 화
            험적인 작품들의 변주로 동아시아 현대                                                   보(畫譜)의 구성을 차용·각색하여 동양
            미술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소중한                                                  화의 동시대적 가치와 역할이 무엇인지
            계기가 될 것이다.                                                             고민하게 하는 질문을 던진다.
            권지현 개인전 | 7. 24 – 8. 8                                                 박유미 개인전 | 4. 8 – 8. 20
            퍼블릭갤러리 | T.0507-1421-1151                                              함양용추아트밸리미술관 | T.055-963-8821






                                             글로벌 연합회원전 | 8. 1 – 8. 31
                                                갤러리라온 | T.010-2205-3935
            작품은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듯 매우 불                                                  그리움과 소망을 담아 자연과 인생, 사색
            안정한 구도로 나타나지만 형태가 이야     『제2회 AIAM & ADAGP 글로벌연합회원전』라는 제목의 《에스프리 누보 서  과 형상 찰나와 영원의 사이에서 생명의
            기하는 바와 반대되는 색감을 통해 잘 채   울전》 을 기획하였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국내·외 화단의 작가님     아름다움이  궁극적으로는  빛과  그림자
            워진 색면은 위기나 위험을 잘 감춰주는    들께서 보다 혁신적인 진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의 이중주임을 체감하고 기억과 소망으
            역할을 하고 있다.                                                             로 붓질했던 조각들을 모아본다.
            채온 개인전 | 8. 3 – 8. 30                                                  손정기 개인전 | 7. 4 – 8. 5
            표갤러리 | T.02-543-7337                                                   헤드비갤러리 | T.031-629-9998









            채온의 꽃은 무언가에 대한 갈망, 희망과                                                 멀리서 보면 기하학적 공간 속에 하나의
            허무함을 담고 있다. 꽃은 작가를 둘러싼                                                 점이 있다. 도시를 벗어나걷다 보니 어느
            모두를 대변하는 소재이고, 현실 속 식물                                                 새 호수 앞, 숲속, 길 한가운데 오롯이 혼
            이 지닌 특성에서 벗어나 캔버스 위의 물                                                 자인 나의 모습을 마주하며 “문득 난 여
            감으로 변화한 것이다.                                                           기 혼자”를 깨닫게 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지근욱 개인전 | 8. 9 – 9. 13  이우성 개인전 | 8. 9 – 9. 13   박소현전 | 6. 15 – 8. 11  유미수 개인전 | 8. 11 – 8. 23
            학고재 | T.02-720-1524     학고재 | T.02-720-1524    한원미술관 | T.02-588-5642   혜화아트센터 | T.02-747-6943









            색연필로  새로운  추상회화의  가능성을  이우성 작가의 《여기 앉아 보세요(Come  《물, 길 Traces of Water》은 '물이 흐른  선물 상자에는 화가로 살아오면서 느낀
            모색하고  있는  지근욱은  언어적으로나  Sit with Me)》는 2018년 인도네시아 술  길' 또는 '물성의 흔적'으로 박소현 작가  감정, 아름다운 기억, 혹은 추억들을 담
            개념적으로는 형용모순을 이루지만, 회    라웨시 동굴에서 발견된 4만 년 전 동굴  는  "물성의  흔적"으로  움직이는  분수  고 있다. 그림을 사랑하는 이유는 일상생
            화의 세계에서는 절실한 실존의 무게를  벽화의 손바닥 스텐실 그림에 감화되어  (fountain)를 눈앞에서 관찰하고 기록하  활에서 탈출하고 싶을 때 그녀의 그림을
            더할 나위 없이 잘 표현해준다.       제작한 프로젝트이다.            듯 생생하게 재현하고자 한다.        보면서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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