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샘가 2024.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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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
다.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예수님 재림의 시기를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노아의 때와 같다(37-39) 본 단락은 예수님 재림의 상황을 말하십니다. 노아의 때
와 같다고 하십니다. 그때도 노아는 홍수 심판을 외쳤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노아
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믿지 않았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모든 관심은 먹
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일이었습니다. 신앙적이지 않았습니다. 물질적이었고
육신적이었습니다. 어느 날 홍수가 나서 물이 불기 시작합니다. 노아 당시 사람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요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자
신들이 경험하게 될 마지막 홍수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인자의 임함도 이
와 같다”는 말씀은 노아 때나 앞으로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나 사람들은 크게 다르
지 않다는 말입니다. 일상의 반복과 무탈, 그리고 계획한 것들이 잘 진행될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이 없어지거나 취소되지 않습니다. 안
타깝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복음의 메시지, 심판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
습니다. 사람들은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는데 몰입되어 있
을 뿐입니다(딤후 4:4).
깨어 있으라(40-44) 두 사람이 밭에 있고,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습니다. 일
상생활이 중단되지 않고 성실하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가깝다
고 해서 일상생활을 포기하거나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예수님은 참
으로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똑같은 일을 하고 있었지만 한 사람은 데려감을 받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합니다. 외적으로 볼 때는 똑같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
지만 외적인 조건이 데려감을 받는데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적인 조건이 데려감을
받는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신앙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으라”는 말
은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본문 내용을 중심으로 해석하면 준비하
고 있는 것입니다(44). 염두에 두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도둑이 언제 들어올지 안다
면 절대로 도둑맞을 일은 없습니다.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항상
신앙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매일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적용: 예수님의 재림은 반드시 이루어질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재림하실 것을 믿는
다면 예수님 맞을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잘 준비
하는 것일까요?
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건지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 우리가 죽어야 할 마땅한 십자가에서 우리대
신 죽으신 예수님, 삼일 만에 부활하사 승천하신 예수님, 그리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기다립니
다.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우리가 어떤 신분이고 어떤 사명과 임무가 주어졌는지 알고 행하라는 주님
의 명령입니다. 영적인 잠에서 깨어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그분의 사랑
으로 구원받도록 복음 증거에 더욱 힘쓰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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