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7 - 전시가이드 2023년 07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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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도 자료는 cr ar t1004@hanmail.ne t 문의 0 10-6313- 2 7 4 7 (이문자 편집장)
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벚꽃 900×660cm Acrylic on canvas
오방색과 오간색(우주 변화의 원리)처럼 물질 고유의 것인 빛의 파장을 색으로 표현하고
문살처럼 수평선 또는 수평선과 서로 교차가 되는 사선이 한 편의 시와 같은
색채의 공간 속에서 단순미와 간결미로 담백한 미학을 드러낸다.
<빛의 향연>, <행복한 정오>, <고향 가는 길>, 등 시리즈에서 보면 원형(고도 채의 공간 속에서 단순미와 간결미로 담백한 미학을 드러낸다.
로 질서가 잡힌 결정체-줄무늬의 구조)과 빛의 스펙트럼을 연구하고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마음)를 담아 빛의 광휘와 오로라처럼 평면과 입체의 중첩과 작가의 작품은 자연과 사물의 본질에 대한 작가의 직감과 내면의 빛(내면의
변화를 통해 시각적이고 초현실적인 시공간을 표현하여 고유한 본성(無言)의 소리)을 통해 단순한 조형 요소와 언어를 3차원적 구조로 재구성하는데 투시
언어를 표상한다. “태양은 신이다.” 인상주의 선구자 윌리엄 터너의 말처럼 빛 하듯 사물의 내부 구조를 표현한 단면도처럼 하나의 단위가 여러 개의 작은
은 신의 상징이다. 신성한 빛의 길처럼 내면의 빛과 소리를 통해 통찰의 과정 단위들로 다시 하나로 통합하는“모듈 그림(modular picture)”의 세계를 구현
에서 깨닫고 빛과 색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으로 드러낸다. 이는 원자에서 나오 하고 한국적인 추상의 세계를 완성한다. 보는 이로 하여금 씨앗처럼 우주의
는 빛(방출 스펙트럼 또는 선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이러한 조형적 중심으로부터 침묵하듯 깊은 인간의 내면으로 순수한 영혼의 울림(공명) 속
인 실험과정에서 뼈처럼 형체의 근원에 내재한 기(氣)의 흐름(파동의 진폭)을 에서 우리 자신과 우주가 하나 되는 느낌을 경험하게 한다.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기하학적인 이미지를 소재로 하고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수평 구도와 그 일부를 변형시켜 동적인 표현과 변화와 깊이를 강조한 유영쾌 작가의 작업 노트에서 “ 공기 좋고 물 맑은 계룡산 중턱에 자리한 마을
다. 보색대비, 색상대비 등을 통해 색의 언어와 색의 정취를 자극적이고 경쾌 인 상신리에서 태어났다. 10대 때 상경하여 현재까지 도시에 살고 있지만, 언
한 난색의 변화에서 오는 풍부하고 감성의 느낌으로 담아낸다. 오방색과 오 제나 맑은 공기와 태양의 강력한 에너지를 소원한다, 태양이 품고 있는 강렬
간색(우주 변화의 원리)처럼 물질 고유의 것인 빛의 파장을 색으로 표현하고 하고 냉철하며, 포근한 빛을 색채로 모아 구상적인 회화로 표현하고 추상적인
추상 이미지를 조형의 형식으로 구현된 한국적 추상미술이라 할 수 있다. 문 한 폭의 그림과 그 언어로 무언의 대화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살처럼 수평선 또는 수평선과 서로 교차가 되는 사선이 한 편의 시와 같은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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