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전시가이드2020년 10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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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리 개인전 | 9. 7 – 11. 21                                                댄싱퀸전 | 5. 19 – 10. 11
        송은아트스페이스 | T.02-3448-0100         pinocchio전 | 10. 6 – 10. 31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1-551-5100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2-7767

                                 가장 비밀스럽고 잠재적이며 중립적인 뒷모습과 가장 솔직하고 표면적이
                                 며 극단적인 피노키오의 코를 공존시켰다. 아이러니한 피노키오의 뒷모습
                                 에서 보는이들의 다양한 해석으로 작품이 자라나길 바래본다.



        겉으로  나타난  형상의  ‘모습’과  물질의                                              피상적으로 닮은 듯한 29명의 작가, 60
        젖어  있는  상태를  설명하는  ‘某濕  Wet                                            여 점의 작품 속에 혼재하는 혼성성을 병
        Matter’가  암시하듯,  다층적인  맥락의                                             치시킴으로써  드러나는  차이를  비교하
        오브제가 자아내는 감각에 집중해 흙과                                                   고, 서로 다른 실험적인 태도에 나타나는
        물, 생명의 감각을 체현한다.                                                       작가의 호흡을 느껴볼 수 있다.
        우한나전 | 9. 23 – 10. 27                                                  더블 비전 diplopia전 | 9. 24 – 11. 29
        송은아트큐브 | T.02-3448-0100                                                아르코미술관 | T.02-760-4602






                                          권복희 개인전 | 9. 15 – 10. 14
                                            갤러리문래 | T.02-2636-0111
        내가 보거나 만질 수 없는 것으로써 신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AI, 알고리즘, 로봇
        장기를 제작한. 내 신체로부터의 소외가    ‘환희(기쁨)시리즈’, ‘Festival(축제)시리즈’는 희망을 안고 기쁨의 순간을 행  공학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향한 오늘날
        낳는 본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다양     복하게 표현하고 싶은 작품들로 유화, 수채화, 판화(동판화, 석판화), 실크    의 열망과 판타지, 자본주의 사회의 인간
        한 색과 재질의 패브릭을 이용하여 작가    스크린 등다채롭게 보여주고 싶었다.                           의 활동과 노동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
        만의 감각으로 표현한다.                                                          지를 살펴보는 전시이다.
        내 나니 여자라전 | 9. 8 – 11. 29                                              조영남의 예술세계전 | 8. 12 – 10. 25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 T.031-228-3665                                           아산갤러리 | T.041-531-7470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을 매개로 미술관                                                 ‘그림  대작’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의 올해 기관 의제인 ‘여성’에 대한 동시                                                전시회를  개최하는  작가는  초기작품부
        대적 정서를 고찰하고자 13인(팀) 작가                                                 터 최근 2020년 작품까지 조영남의 작품
        들의 회화, 설치 미디어 등 총 48점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전시회로, 출품 작품
        을 소개하고자 한다.                                                            은 약 50여 점 정도 전시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유주희전 | 9. 4 – 11. 29    황성준전 | 9. 4 – 11. 29   KIAF를 품은 에코 누그로호전 | 9. 16 – 10. 17  이민주 초대전 | 10. 22 – 11. 4
        시안미술관 | T.054-338-9391  시안미술관 | T.054-338-9391  아라리오갤러리서울 | T.02-541-5701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흔들림 없는 단단한 작업 세계를 구축하   현시적 존재와 암시적 존재의 경계를 재  KIAF 온라인 아트 페어에 선보이는 작품  자유분방하면서도 비정형적인 표현기법
        여 오랜 기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작  문맥화하여 잠재된 어떤 가능성을 작업  들을 현재 진행중인 에코 누그로호의 개    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
        가로 유주희 작가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속에 내포하며, 흔적을 추적하고 획득한  인전과 함계 “전시 속의 전시”로 갤러리    의 유동적이고 가변적인 일상성의 특징
        수행적 작업 방식을 통해 예술이 가지는  단서들을 재구성하여 관객 각자의 맥락    의 숨겨진 공간으로 관람객을 초대할 수  과 맞물려 작가 자신의 내면 풍경이자 상
        초월적인 무언가를 탐색한다.         으로 편집을 제안한다.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황에 대한 인식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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