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전시가이드2020년 10월호 이북
P. 65

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임만혁 개인전 | 10. 7 – 10. 28                                               김건일 개인전 | 9. 4 – 10. 11
            청화랑 | T.02-543-1663              김성민 초대전 | 10. 14 – 10. 31             화이트블럭 | T.031-992-4400
                                                장은선갤러리 | T.02-730-3533

                                     작가의 작품 속 파편들은 기존의 의미가 아닌 작가의 의미로 말을 한다. 작
                                     가는 사소한 찰나의 파편에 주목했고 이러한 작품들을 겹겹이 층화된 시선
                                     을 하나의 장으로 끌어드려 또 다른 낯선 가능성의 미를 보여준다.



            한지위에  목탄채색으로  가족풍경을  그                                                 김건일 작가는 유화로 다양한 레이어를
            리고 있는 임만혁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                                                  그리고 지워내길 반복하는 방식으로  숲
            다. 그 어느때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                                                 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기억이 중첩된
            간이 많아진 요즘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                                                 대상이었고, 관련 서사를 알수록 감상을
            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풍부하게 돕는다.
            이숙헌 개인전 | 9. 29 – 10. 6                                                선무 개인전 | 10. 22 – 11. 29
            콩세유갤러리 | T.02-2223-2510                                                화이트블럭 | T.031-992-4400






                                              박미진 개인전 | 10. 28 – 11. 3
                                               마루아트센터 | T.02-2223-2533
            아름다움, 어울림 비슷한 의미를 가진 이                                                 남한에 온지 18년이 된 작가는 한국에서
            이야기들이  사랑의  결정체인  꽃으로써   예술은 시 한 줄, 그림 한 폭으로도 깊은 감동으로 정서를 채울 수 있는 장    경험한 예술적 표현방식과 주제의 변화
            표현 된 것은 그의 종교적 관점에서 성찰   르인만큼 독자적 언어와 나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살아있으면서 내 그        등 미공개 개인사와 함께 과거 중국 베이
            된 인간의 삶을 예술적 가치관으로 담은    림들이 희망, 기쁨, 따뜻함, 감사, 사랑, 위로, 치유 등을 줄 수 있기를 기대  징 개인전에서 공안에게 압수당했던 작
            과정은 시도이자 진화이다.                                                         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 본다.
            강연수 개인전 | 10. 28 – 11. 3                                               이영실 개인전 | 9. 23 – 10. 13
            콩세유갤러리 | T.02-2223-2510                                                희수갤러리 | T.02-737-8869









            강연수 작가 작품 속 이러한 특징들을 종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조형적 특성을
            합해 보았을 때 만다라 양식과도 일맥상                                                  살릴 수 있도록 부조형태의 도자기에 꽃,
            통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만다라는 통일                                                 나무, 새, 물고기 등을 우화적 느낌으로
            성과 조화라는 포괄적인 단일성의 원을                                                   표현함으로써  자연과  일상의  아름다운
            나타내는 상징이다.                                                             기억으로 형상화 하고자 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조인호 초대전 | 9. 17 – 11. 27    Atomic Peace’전 | 9. 1 – 10. 25  이지호 개인전 | 8. 1 – 10. 5   국형원 개인전 | 10. 14 – 11. 2
            한원미술관 | T.02-588-5642   해금강테마박물관 | T.055-632-0670   현대호텔갤러리 | T.061-469-5202  희수갤러리 | T.02-737-8869









            한국의 진경을 그리는 조인호 작가는 자   물질의 최소 입자인 원자처럼 평화의 의  내 안의 물결 이야기를 마음 깊이 담아놓  꽃을 바라보다 감정을 이입해본다. 사라
            신의 조형적 개념인 ‘유(遊)’를 바탕으로  미를 세분화시킨다는 발상에서, 우리나  고15년에 이르는 동안 내 필 획은 파문(  짐이 아쉬워 사진을 찍어두고 그림으로
            자연경관, 소리, 공기 등 자연이 지닌 다  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은 설  波紋)에 앞서 이미 하늘·산·들·바다로 이  담아낸다. 그리는 과정에서 마음까지 줘
            양한 감각적 경험 요소들을 통해 '나'의  치, 회화, 조각, 영상 등 자신이 생각하는  어지는 유기적 관점을 표현하고 이해시  버려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버렸다. 완성
            존재적 가치를 성찰한다.           평화의 형태를 표현할 예정이다.      키는데 많은 시간을 다져왔다         되었을 즈음이면 꽃은 시들어있다.



                                                                                                       63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