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전시가이드2020년 10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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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정시영 초대전 | 10. 1 – 10. 15                                               박경아 개인전 | 9. 17 – 11. 2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김영빈 개인전 | 10. 14 – 10. 19             우손갤러리 | T.053-427-7737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나는 인간의 삶 자체를 추상으로 생각한다. 지금 이 시간에 일어나는 일은
                                     극히 짧은 순간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도 흘러가는
                                     시간과 함께 과거 속의 한 정점에 자리 잡고 있다.



            작가는  흘러내림과  번짐으로  모습들을                                                 숲의 형상을 묘사하는 작품에서는 창문
            표현한 다음, 오브제로서의 한지를 사용                                                  이라는 시각과 통찰을 상징하는 감각기
            하여 캔버스의 일정부분을 중심으로 겹                                                   관을 경계로 내부와 외부로 구별된 모호
            겹이 배접해줌으로써 숲의 공간을 연출                                                   한 두 공간이 마치 개인의 삶과 현실적
            한다.                                                                    운명 사이의 비극적 거리를 암시한다.
            송혜란 개인전 | 9. 1 – 10. 4                                                 스누피 탄생 70주년 한국특별전 | 7. 10 – 21. 1. 10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2-7767                                               우양미술관 | T.054-745-7075






                                              김광훈 개인전 | 9. 25 – 10. 24
                                                갤러리미작 | T.010-9802-1008
            형태를 이루는 선들은 면을 이루어 원,                                                  피너츠 속에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희망
            타원의 형태로 변화되고 그 속에 나의 함   인간에게 재물과 복을 가져다 주는 ‘금 나와라 은나와라’ 우리네 도깨비, 비    이 담겨있다. 우주 한가운데서 찰리 브라
            축된 감성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하나의    상하는 까마귀, 더불어 노래하는 뱀, 마주보는 사람, 사람들, 집, 집들 .. 만발  운과 스누피의 이름이 불린 것은 거대한
            요소로 집합을 이룬 잎들은 빛의 변화에    한가을색과 함께 행운의 방망이 들고 어서 오세요 !! 가을 도깨비...       우주 속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가 추구해
            따라 조형적으로 변화되기도 한다.                                                     야 할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준다.
            김창환 개인전 | 10. 3 – 10. 29                                               서른일곱번째 기획전 | 9. 1 – 10. 25
            양평군립미술관 | T.031-775-8515                                               유경미술관 | T.055-632-0670









            인생, 삶을 여행이라 할 때 평온한 길, 모                                               개인이 생각하는 최소 단위의 평화에 대
            진 길, 여유로운 길, 험한 길 등 다양한                                                해 질문을 던진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
            길이 있을 것이다. 그 여정마다의 느낌을                                                 계 각국의 예술가들은 설치, 회화, 조각,
            시로 쓰거나 그림으로 그리는 것도 내 삶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자신이 생각하는
            의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평화의 형태를 표현할 예정이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화영 개인전 | 10. 8 – 10. 14  리 경 개인전 | 10. 10 – 11. 7  이길래의 개인전 | 9. 17 – 10. 16  김태동 개인전 | 9. 9 – 10. 17
            영아트갤러리 | T.010-3245-3410  예화랑 | T.02-542-5543  오페라갤러리 | T.02-3446-0070  유아트스페이스 | T.02-544-8585









            영아트  갤러리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늘 보이지 않는 것에 관심을 가지며, 불  오브제인 ‘소나무’는 친근한 자연의 얼굴  사진만이 가진 기술인 장노출 촬영(셔터
            필요한 새로운 발상과 실험적인 재료로  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이자 자연의 강인함과 생명력을 반영하      스피드를 길게 하여 대상의 움직임의 흔
            표현한 작품들을 모아 10월 8일부터 또  무던히 해왔던 작가에게 무엇이 보이기  고 있는 상징적인 매개체이다. 소나무를  적을 한장의 정지된 이미지로 남기는 사
            다른 기획전을 시작으로 가을 결실의 계   시작한 것일까? 미세한 바람속에서 아름  통해 자연의 활력과 역동적 모습을 동양   진의 기법)과 적도의라는 천문 장비를 사
            절과 함께 새희망을 선사한다.        다움을 절정을 만져보고자 한다.      적 미장센으로 표현하고 있다.        용, 별의 움직임을 추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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