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한일미술교류전 2022. 11. 10 – 11. 30 영진철강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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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토
크 발 제
我々は、いまここで、受け止める。 我々は戦争、植民地、冷戦、核、疫病を経験した。これから待ち受ける
のは、DX支配、温暖化、マイクロプラスティック、宇宙侵犯などであろうが、戦争、植民地、核、疫病は繰り
返すことになろう。つまり、絶望しかない。だからこそ、希望が浮き上がる。 現代美術は、第一次世界大戦
の最中の絶望の中で生まれた。アーティスト達は、人類が生まれた地点に立ち戻り、未来を見据えた。過去で
もなく未来でもない、「いま、ここ」に向き合うこととは、「いつか、どこかで」、「あのとき、あそこで」
が含まれている。 私は2015年11月に韓国の展覧会に招かれ、「私達は、危機に瀕している」と題した講演会
を行い、日韓アートの交流の必然性を話した。7年後、疫病に世界が塗れていると、考えていたのかも知れな
い。すると、今から7年後、戦争は起こっていないと断言できない。 DXに徹底的に管理されていく我々は、人
間であることを捨ててはならない。人間であることとは、物語を綴ること、即ち、芸術作品を制作することで
ある。近代国家は消滅し、GAFAに代わるかも知れない。何が起ころうとも、我々は「いま、ここ」で、それ
を受け止める。
- 日本近代美術思想史研究 宮田徹也
우리는 지금 여기서 받아들인다. 우리는 전쟁, 식민지, 냉전, 핵, 역병을 경험했다. 앞으로 기다리는 것은 DX 지배, 온난화,
마이크로 플라스틱, 우주 침범 등이겠지만 전쟁, 식민지, 핵, 역병은 반복될 것이다. 결국 절망뿐이다. 그래서 더욱 희망이
필요하다. 현대미술은 제1차 세계대전 중의 절망 속에서 태어났다. 예술가들은 인류가 태어난 지점으로 되돌아가 미래를
내다보았다.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지금 여기'를 마주하는 것은 '언젠가 어디선가', '그때 거기서'가 포함되어 있다. 나
는 2015년 11월 한국 전시회에 초청되어 '우리는 위기에 처해 있다'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갖고 한일아트 교류의 필연성을
이야기했다. 7년 뒤 역병에 세계가 도배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지금으로부터 7년 후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 DX에 철저히 관리되어 가는 우리는 인간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이라는
것은 이야기를 엮는 것, 즉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근대 국가는 소멸되고 GAFA로 대체될 수도 있다. 무슨 일이 일어
나든 우리는 지금 여기서 그것을 받아들인다.
- 일본 근대 미술 사상사 연구 미야타 테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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