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한일미술교류전 2022. 11. 10 – 11. 30 영진철강미술관
P. 6
전 시 회
를 열며...
영진철강(주)은 냉연강판/알루미늄을 가공·제조하여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1995년 1월 21일 설립 이래 “열정과 땀으로 고
객에게 감동을 주고, 일류기업 건설에 초석이 되어 국가와 인류발전에 기여한다”라는 비전을 품고 당진 송악에 1공장 당진
신평에 2공장을 가동하여 최고 품질의 철강제품 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제 영진철강은 산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실험모델로 미술과 함께 건강한 생활예술이 살아 숨 쉬는 노동현장을 가꾸고자
당진시 신평의 2공장에 "영진철강미술관"을 개관합니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세기부터 도시재생은 지속 가능한 삶의 터전 형성에 중요한 동기가 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폐공장의
문화재생은 선도적 역할을 하여 왔습니다. 사양화된 철강산업의 대안으로 구겐하임미술관을 개관하여 문화재생에 성공
한 스페인의 빌바오는 문화재생의 대표적인 예가 될 것입니다. 덧붙여 폐공장이 아닌 산업현장에 문화예술을 접목하여 건
전한 예술과 건강한 노동이 함께 하는 현장을 가꾸는 것은 또 하나의 진전된 케이스가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11월 개관에 맞추어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65분의 작가님들을 모시고 개관기념전시회를 개최함은
예술과 산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勞文현장 건설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영진철강 미술관의 첫걸음이 당진지역
문화예술의 밑거름이 됨은 물론 온 나라와 지구촌의 문예 숨결들과 함께 힘차게 호흡해 나가길 희망합니다.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영진미술관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고를 함께 해 오신 영진가족들과 공사장의 인부님들과 지역사
회의 공동체 구성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예술과 산업의 건강한 만남" 이제 그 첫걸음을 힘차게 시작합니다. 함께 하시
어 자리를 빛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영진철강미술관장 심명자와 영진가족일동 올림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