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미동재정 2025. 10. 21 – 10. 25 홍익대학교 홍문관 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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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계의 숨결  162.2x130.3cm  순지염색, 혼합재료  2025








                                                            변 세 영 ㅣ BYUN SE YOUNG


              물결 위에 스치는 붉은 나무의 숨결은 사라짐을 속삭이고, 어둠 속 떠오른 빛의 형상은 다시 피어나는 시
              작을 노래한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흐름 속에서 이어지는 또 다른 숨, 나는 그 경계를 물의 언어로 기록한
              다.










                                                                                                  미동재정 202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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