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미동재정 2025. 10. 21 – 10. 25 홍익대학교 홍문관 104호

축 사

전시를 축하하며

2025년 치열했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가을이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홍익대학교
미술 대학원 동양화과 재학생 여러분들이 열정으로 준비하신 <미동재정>전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성과 노력으로 준비하신 훌륭한 작품들을 마주하고 보니, 여러분들과 작품을 통해 고민
하고 소통하며 결실을 맺어왔던 여러 수업의 과정들이 떠오릅니다, 항상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시는 여러분들의 작업태도에서 오히려 제가 더 배우고, 더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자기만의 울타리에 갇히지 말고 끝없이 탈영토하라는 들뢰즈의 이야기처럼 언제나 새롭고
창의적인 자신만의 작품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여러분들의 작업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전시
되어 빛을 발하는 것에 대해 깊은 보람과 기쁨을 느낍니다.

작품은 단지 결과물이 아닌 작품이 창출되기까지의 과정들이 녹아 있음으로 해서 그 가치
가 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열정과 노력들이 앞으로도 지속되어, 아름다운 그림
들을 새롭게 창출하시길 바랍니다.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아름다운 전시를 마련하오니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
시길 바라며 초대의 글과 인사말을 대신합니다.

2025년 10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지도교수 김 선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