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샘가 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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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더 이상 죄인이 아니며 또 죄 때문에 괴로워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죄함이 없는 그리스도인(1-4)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는 이유에 대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죄의 사슬을 풀어 자유를 주셨기 때
            문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
            람들과 같이 되셨고(빌 2:7), 우리 죄의 값을 친히 담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의롭다고 선포되어 하나님의 진노 아래에 있지 않고, 그의 은혜 안에 있습니
            다(롬 5:2). 영생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고 했습니다(벧전 2:10).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5-8)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하나님과 단절된
            관계로 살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욕심에 이끌려 살아가면 그 결과 영적으로
            는 죽은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갈 5:19-21; 벧후 2:10-22). 이러한 일을 행하는 사
            람이 받을 심판은  결국 사형입니다(롬 1:32). 죽음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
            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선한 삶
            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갈 5:24-25).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영적으
            로 교제하는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며 하나님과 함께
            화평을 누리게 됩니다(롬 5:1).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영
            광을 위하여 행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깁니다(고전 10:31; 히 12:28).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9-11) 오직 성령만이 영적인 생명을 주시기에 성령을 떠나서
            는 누구도 하나님과 연결될 수 없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영과 그리스도의 영이라
            는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며, 그리스도의 내주와 성령
            의 내주도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이는 성경적으로 삼위일체의 교리를 뒷받침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믿는 자들의 죽을 몸을 위하여 영적인 부활
            의 생명을 주시고(롬 6:4, 8, 11), 그 죽을 몸을 위하여 장래에는 부활의 생명을 주
            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롬 6:5; 고전 6:14; 15:42; 고후 4:14).


               성령의 내주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
            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성령의 내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신은 우주 만물의 창조주라는데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 궁궐의 왕을 보지 못하였다 하여 왕이 없다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신이 만물을 창조한 근거는 만물 그 자체입니다. 씨가 없이 나는 것이 어찌 있으
             며 심지 않았는데 어찌 싹이 날 수 있을까요? 창조주는 생명체이고 생명체인 하나님의 말씀이 씨가 되어
             나타난 것이 만물입니다. 천지의 창조주는 아버지가 있어서 아들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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